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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떻게 생각을 시작하는가 - 이응준 작가수첩
이응준 지음 / 파람북 / 2019년 7월
평점 :
취미로 혹은 습관처럼 글을 적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인터넷 사용의 보편화, 모바일이나 SNS의 발달로 인해 소통의 창구가 많아졌고, 직접 작가와 교감하며 그들에게서 배우려는 사람들의 관심과 작가들의 노력까지,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소통을 한다는 것 자체가 유의미할 수 있으나, 이 책의 저자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삶과 개인의 노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굳이 작가를 희망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읽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거나, 발전에 필요한 동력이 무엇인지, 되새기게 될 것이다.
우리는 보통의 삶, 절대 다수가 비슷한 정서나 합리적인 생각을 통해 세상을 살지만, 결국 남들과 다른 전략이나 강점화를 바탕으로 조금 더 나은 이윤을 추구하거나, 저마다의 성공을 꿈꾸는 그런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생각이나 다짐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을 통해 결과로 이끌어 내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생각의 관점은 무엇인지, 우리는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누구나 성공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며,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서도 새로운 발견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책의 저자도 스스로가 자신감을 살고 세상을 바라보며,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야 기회를 얻거나 개인이 원하는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치열한 경쟁심리나 사회적인 모순 등이 존재해서인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며, 무조건 상대를 이기려는 생각이 팽배한 현실을 볼 때, 책이 주는 느낌이 관용과 배려를 말하는듯 하지만, 그렇다고 개인이 해야 하는 냉정한 판단이나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장추구에 대해 간과하는 것도 아니다. 작가의 생각법을 통해 어떤 가치를 얻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느끼게 되는 다양한 생각이나 감정변화,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내공 등 우리는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겸허히 살아가야 한다. 이는 원만한 인간관계나 사회적 성공이나 인정의 욕구를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단위들이며, 항상 기본과 본질을 바탕으로 창의력이나 혁신적 가치를 도입해야지, 주객이 전도되는 것을 활용하거나, 안일한 대응으로 스스로의 기회를 걷어차는 그런 우를 범해선 안될 것이다. 책이 주는 다양한 메시지가 존재하지만, 개인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생각법과 관리론에 대해 말하고 있기에, 현실적으로 접하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