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먹고 마시는 심리학 - 생각 없이 먹고 마시는 당신을 위한 실험 심리학
알렉산드라 w. 로그 지음, 박미경 옮김 / 행복한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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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처럼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개인의 선호도나 취향에 따라 먹고싶은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고, 먹거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며,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하거나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기에 비난할 수 없지만, 어떤 일을 하더라도, 개인이 갖고 있는 신념이나 개성을 떠나, 몸관리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갖고, 무의식적으로 우리가 행하는 악습관이 무엇이며, 스스로 질병을 키우는 것은 아닌지,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상태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 책도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해? 라고 반문할 수 있으나, 건강해야 삶의 행복도 누릴 수 있고,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더 좋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경고나 관리는 계속해도 부족하지 않기에,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하지만, 읽고 나면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며, 내가 하고 있는 나쁜습관이나 질병을 키우는 행위가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몸에 좋은 음식이나 몸을 해치는 음식, 그리고 이런 음식들이 주는 중독성까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힘들지만 알아야 하는 건강 관련 정보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순한 의학논리나 인문학적 접근이 아닌, 제법 과학적인 관찰과 실험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변화나 성향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우리 몸의 반응이나 비만이나 스트레스, 질병이나 노화 등 누구나 해당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에 대해, 미리 예방하며 더 나은 건강관리를 하며, 삶의 의욕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책의 말미에 등장하는 흡연에 대한 언급은 많은 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며, 항상 금연을 다짐하지만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내가 속할 수 있는 유형이나 분류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 몸관리를 하는 자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안다면, 행동으로 실천하는 방법론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반응하는 기준이나 음식을 접하는 성향을 다르지만, 일반적인 사례를 비롯해,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정보나 관리에 있어서 좋은습관과 버려야 될 나쁜습관의 구분 등 건강정보, 건강식, 음식인문학 등 본인이 바라보며 배우고 싶은 취향에 따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고 있다. 더이상은 생각없이 먹거나 마시지 말고, 제대로 대응하며 몸관리를 실천하는 행동력, 결국 나를 위한 관리론이 될 것이며, 몸관리를 통해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하며, 다양한 만족도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접해도 좋고, 관련 가이드북으로 활용해도 무방한 이 책을 통해, 건강관리와 음식인문학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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