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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주도 치유 전략 - 현대의학, 다시 치유력을 말하다
웨인 조나스 지음, 추미란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에는 다양한 병이 존재한다. 가벼운 질병부터 매우 심한 암에 이르기까지, 물론 이에 대한 대응법이나 치료법도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가진단이나 관리를 통해 극복하는 자세가 더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도 이런 가치를 중요시 하며, 결국 환자가 스스로 면역력을 강화하거나, 자신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타인과의 비교는 무의미하며, 결국 스스로의 내면에 집중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업무에 대한 압박감이나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 바쁘게 살지만, 자신의 건강은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당장 티가 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와 정보나 상식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혹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매우 막막하게 느껴져서 그럴 것이다. 이는 심리적인 요인이 강하며,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세상의 이치처럼, 건강도 비슷하다는 공감대 형성과 인식의 전환이 중요해 보인다.
책의 저자도 계속된 반복과 강조를 통해,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나이나 성별, 자신의 특징적 요소나 먹거리와 관련된 성향 등을 잘 파악하라고 말한다. 불필요한 지출도 막아야겠지만, 질병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병을 키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거나 병의원을 방문해 상담하는 관리, 혹은 꾸준한 정기검진, 아니면 생활속의 운동이나 식습관 관리 등 할 수 있는 방법론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물론 진짜 바빠서 못 챙길 수 있으나, 항상 건강은 일관성 있는 실천과 꾸준한 관심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 책도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병원을 가지 않고도 일정한 효과를 본 사례, 이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 혹은 건강정보 수집을 통해 더 많이 배우며, 실생활에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봐도 되며, 나에게는 다른 사람과 다른 특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될 경우, 이를 너무 가볍게 넘기지 말고, 확실하게 진단하며 생각하는 자세가 더 중요할 것이다. 환자주도 치유전략, 결국 자기관리를 통해 많을 것을 막거나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취지인 만큼,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