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 줄 서는 작은 가게 모루식당 오픈 스토리
장은혜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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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기도 한다. 물론 개인의 선택은 자유이며, 거기에 따르는 책임 또한 감당해야 될 몫이다. 이 책도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할 수 없는 작은가게 창업에 대해 소개하며, 현실과 이상의 괴리나 내가 생각했던 것과 어떤 점이 다른지, 구분해서 바라보게 한다. 개인의 강점이나 취미생활, 혹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의 성향이나 취향을 고려한 장사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나 경영에 대한 본질, 잘 알아보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 책도 현실적인 면을 조명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인 면만 비추는 것도 아니며, 자신이 어떤 마인드를 갖고 하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본인이 속한 일이 가장 힘든 법이다. 원래 상대적인 관점에서 쉬워 보여도, 막상 해보면 다양한 어려움을 느끼거나, 중도에 그만둘까 하는 갈등도 생기는 것이다. 또한 규모가 작다고 해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적어지는 것도 아니다. 음식점을 한다고 해도, 카페를 한다고 해도, 보다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며, 때로는 확실한 차별성을 둬야 한다.


물론 가격과 맛 등 실질적으로 영업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과 손님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관심을 유도할 것인지, 이는 배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경험을 통해서 실수도 하며, 실패의 결과도 받아들이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창업을 종용하지만, 항상 진지한 자세로 고민하고 고민해서, 창업을 고려해야 한다. 너무 많은 사업장이나 창업의 유형을 고려할 때, 준비없이 시작한 창업 만큼이나 위험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본질과 기본적 가치를 지키는 원칙의 적용이 중요하다.


손님이 조금 생겼다고. 사업을 확장하려 하거나, 지금과 같은 수익이 계속될 거라는 믿음을 경계하며, 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경영관리가 중요하며, 가격을 올리는 부분이나 손님들의 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의 변동은 매우 신중한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오히려 작은 가게이기 때문에 손님이 선호하는 장점이 있듯이, 이런 본질을 망각하는 순간, 손님들은 사라질 것이다. 물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실무적 내공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창업의 본질과 경영 노하우를 접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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