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의 기술

수주의 기술 - 1,000건의 수주경험을 통해 완성한
박상우 지음 / 비즈니스아츠 / 2011년 7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들이 거치는 공정이나 과정, 혹은 성과달성과 기업성장에 중요한 요소, 절대적인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수주와 관계된 모든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방향성에 대한 공감, 인재를 양성하거나 투자하는 관리론 등 기업경영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가치는 존재하지만, 나름의 계획이나 일련의 경제패턴이나 경영흐름에 관계없이 수주는 성공할 수도 있고, 변수로 인해 실패할 수도 있는 것이다. 상당히 정교한 관리법이 요구되며, 이는 임직원의 결단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모든 조직원들이 공감하며, 이에 대응하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

이 책도 수주의 기술이라는 제목처럼, 나름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특히 비즈니스 영역에서 중요한 협력관계와 경쟁관계, 혹은 기업들이 어떤 형식의 협업을 강조하며, 실패의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경영관리의 기본적인 방향성은 무엇인지, 나름의 경험에서 축적된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분야마다 다른 관리법이나 다른 기준, 혹은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수주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부정적일 수 있으나, 최대한 공통적으로 잡히는 접점이 무엇이며, 결국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건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최종 의사권자의 리더십이나 경영철학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주지만, 기업의 단위나 규모에 따라서 다양한 주체들이 의사진행에 참여할 수 있는 점과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대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현실적인 시장의 논리에 적응하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점, 우리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나 단위들에 대해 돌아보며, 파악할 수 있다는 점 등 이 책은 수주에 대한 오해를 없애며, 최대한 경제학적 논리와 경영학적 관리론을 바탕으로 그 본질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는 점이 특정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기업경영의 논리나 관련 조직원들의 생각, 아이디어의 구현과 현실적인 한계를 배우면서, 결국 비즈니스 마케팅과 세일즈로 이어지는 결과론, 이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측면과 사람의 힘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분야는 어디인지, 당장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기업이 굴러가는 방식, 작동하는 연관성이나 흐름을 파악하며, 현실적인 경영학의 모습을 배울 수 있는 점에서 다양한 개인들이 가이드북으로 활용하며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결국 수출을 비롯한 무역을 통해 부를 창출시켜야 하는 우리의 산업구조나 경제패턴을 고려한 현실적인 조언, 이 책을 통해 수주를 통해 알아보는 경제학과 경영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