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관리

나는 오늘부터 내 감정에 지지 않기로 했다
리스창 지음, 이지수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6월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서, 항상 일관성을 갖기 어렵고, 누구나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다양한 변수의 존재, 환경적 조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의 결과를 맞이하기도 한다. 물론 인생에 있어서 받아들임이나 비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며, 부정을 긍정의 결과로 바꾸려는 습관화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도 감정에 주목하며, 상황에 따른 조건, 사람관계에서 오는 부침 등 현실에서 일어날 만한 상황을 설정하며 소개하고 있다.

항상 좋은 생각과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하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사람관계의 어려움이나 중요성, 우리는 피부로 맞닿으며, 극복하려 한다. 물론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것이며,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한 덕목이다. 하지만 나에 대한 관리가 안된다면, 타인에 대한 배려나 무조건적인 수용은 감정의 주도권을 내주는 결과, 타인에 의해서 움직이는 존재로 전락하기에, 적정선을 유지하거나, 내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론이다.

결국 나를 제대로 알아야 이런 가치를 생각하며 행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생각은 많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사람은 드물며, 행동을 하더라도 일관성있게 꾸준한 관리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자기관리는 기본이 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인지, 때로는 속한 조직을 위해, 행하는 업을 성공적으로 영위하거나 경영하기 위한 조건으로 자기관리는 매우 섬세하게 다뤄야 하는 과정이다. 결국 사람의 행동이나 생각을 지배하는 감정에 대한 분석은 절대적이며, 이를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다면, 성공은 요원한 길이 아닐 것이다.

누구나 일정한 훈련이나 연습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고, 어느 정도 나를 알았다면, 적절한 멘토나 일정한 롤모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정체될 수 있는 상황을 막아주며, 항상 변화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유연성을 키울 수 있고, 이는 감정관리에서 비롯되는 선순환적인 자기계발로 이어지기 때문에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이 책은 감정관리와 관계학, 혹은 심리적인 내적갈등에 주목하며,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길 조언하고 있다. 단순함과 복잡합의 결합으로 볼 수도 있고, 필요에 의해서 선택해서 행동하는 전략적인 측면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음관리의 중요성을 통해 배우며, 자기계발과 관리론에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