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실험실 - 시간과 감각, 삶과 사랑에 관한 18가지 심리실험
이고은 지음 / 심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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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느끼는 과학의 필요성, 현실에서 필요한 학문이자 분야인지, 강한 의구심이 들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과 사회 자체가 과학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최근에는 과학 분야의 자체적인 발전도 눈에 띄지만, 시대정신이나 트렌드에 맞게, 여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더 큰 가치와 메시지를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대중적인 관점에서도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다양한 문제해결이나 고민상담 등 작은 단위부터 큰 단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도 과학적 소개와 접근을 통해, 사람관계에서 복잡하게 해석 가능한 심리적인 요인과 심리학 자체에 주목하며, 다양한 감정과 마음에 대해 말하고 있다. 누구나 비슷한 정서나 공통의 감정을 갖지만, 왜? 라는 의문을 통해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물론 모두가 박사일 필요도 없고, 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다양한 분야를 연결시켜 생각하는 확장성을 통해, 개인이 이룰 수 있는 가치나 만들어 내는 결과 또한 달라질 것이다. 책이 말하는 마음 실험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간과 삶, 감각과 사랑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인간이 겪는 다양한 경험이나 현상변화에 대한 인지능력, 혹은 과거를 지나치게 추종하는 사람이나 특정 대상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본성과 심리적 요인, 결국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며, 누구나 강한 충격이나 기억에 남는 일정한 장소나 나름의 감각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어떤 사람으로 남을 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뇌과학을 통해 불안한 감정이나 심리를 치유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을 통해, 이 책은 심리학 자체에 대한 평가도 함께 말하고 있다.


모든 긍정과 부정의 결과, 결국 마음과 감정에서 비롯됨을 안다면, 좋은 방향으로 설계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지, 보다 현실에서 쓸 수 있는 과학의 활용법 자체에 대한 고민이나 뇌가 말하는 우리 몸의 반응이나 생각의 변화, 물론 긍정과 부정의 결과를 함께 제공하지만, 개인이 이를 조율하거나 관리하는 능력을 갖는다면, 타인의 긍정적인 평가나, 개인 스스로가 느끼는 삶의 행복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메시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 마음과 감정에 주목하며, 사람과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색다른 관점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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