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를 타는 CEO - 고물트럭 한 대로 거대한 브랜드를 일궈낸 기발한 창업가정신
브라이언 스쿠다모어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할 때, 쉽게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행위는 너무 낡은 방식이며, 직업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 자본주의적 요소나 가치가 결합되어 일정한 차이와 차별을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청년실업문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관심과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회에 남아있는 편견이나 사람들의 인식부터 달라져야 할 것이다.


이 책도 외국의 사례이지만, 급변하는 정세나 가까운 미래를 고려할 때, 어떤 직업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닌, 개인들이 자신만의 진로나 직업선택에 있어서 존중받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며, 이를 통한 각 단체나 기관의 재정적 지원, 차별을 줄이며, 모두가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할 것이다. 단순한 관심이 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세상의 불편함이나 불만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누구나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이 기회를 발판삼아 더 큰 성공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다양한 덕목이 있지만, 불필요한 제도나 인프라를 작동시켜, 편협하게 바라본다면 변화는 요원한 길이며, 결국 모두가 무너지는 결과를 만들 것이다. 물론 누구나 편안 직업, 고소득의 직업을 원하지만, 이는 한정적이며, 따라오는 경쟁 또한 엄청날 것이다. 이럴 수록, 위기인식을 갖고, 새로운 방향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노력과 실패해도 모든 것을 잃는 사회구조가 아닌, 재도약과 실패를 교훈삼아 더 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줘야 할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나 편견에 집중하지 않고, 나에게 집중하며, 업을 통한 성공을 이뤘고, 자신이 직접 경험했기에, 타인에게 조언할 수 있는 현실적인 메시지나 기존 산업의 몰락을 막고,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하며, 친환경적인 접근이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구현하는 자세,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될 것이다. 지금도 다양한 사람들이 작업선택,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때로는 우리가 간과했던 분야에서 답을 얻을 수 있고, 기회를 잡고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하지만, 나의 문제나 고민해결이 될 수도 있기에, 접해보며 배워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