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파스타 - 삶의 환희를 만나는 4단계 전략
최준식 지음 / 서울셀렉션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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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라보는 자세, 그리고 주변에 대처하는 능력, 일정한 성공의 기준 등 현대사회는 매우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정보와 지식은 범람하고 있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은 개인의 능력이자 재능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우리는 늘 경쟁사회를 살면서, 일정한 경쟁을 받아들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거나 표출하기 위한 방법론에 매몰되기도 한다. 이게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일정한 과정과 방법론,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더 나은 삶을 발견할 수 있고, 스스로 느끼는 만족도 또한 높을 것이다.


이 책도 철학이라는 심오한 표현을 보다 쉽게 표현하며, 현실에서 생각하거나 배울 수 있는 삶의 방향성과 가치관이 무엇인지, 성찰적 표현을 바탕으로 성장하라는 의미를 조언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 느끼게 되는 공통적인 감정이 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과 다수가 함께 해야 가능한 일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존재하며, 경쟁사회의 분위기로 인해, 개인주의가 이기주의로 변질되거나, 다양한 정보나 정의에 대한 기준이 왜곡되면서, 이를 자기합리화로 마무리 짓기도 한다.


물론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인생관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사회나 공동체를 생각할 때, 또한 급변하는 사회의 모습이나 미래적 방향성을 고려할 때, 명확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보다 유연해야 한다, 융통성이 있어야 하며, 개방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살아가야 한다 등 우리는 끊임없는 조언을 받아들이거나, 인정하며 자기계발에 활용하지만, 모든 이들이 이런 현명한 처세나 대처가 가능한 것도 아니다. 상황에 맞게 달라지거나,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에는 더욱 거절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일관된 신념이나 일정한 방향성이 중요하며, 고전이나 철학 등 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배려고 하는 자세, 그리고 이런 가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그 자체적인 해석과 의미가 중요한 것이다. 이 책도 철학을 거창하게 표현하지 않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한 대응과 다양성의 존중과 인정, 다름에 대한 공감을 통해 더 많은 성장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와닿는 자기계발서이며, 이를 통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가치나 성찰적 요소가 무엇인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나 실패를 인정하며 성장의 디딤돌로 활용하는 자세, 그게 더 중요한 삶의 가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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