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 알수록 쓸모 있는 생활 속 수학 이야기
티모시 레벨 지음, 고유경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학창시절, 가장 어려워 했던 과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성인들은 수학이나 과학 과목을 선택한다. 두 과목은 계단식 학습이 중요하며, 알거나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절대성이 있기에, 계속된 공부를 통해, 자신의 과목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어려워 하는 만큼, 입시에서도 가장 높은 변별력을 보이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차별성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관련 과목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고,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지배했던 시대적인 분위기까지,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성인이 된다고 수학이나 과학적 가치가 필요없을까? 물론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활용도는 높거나 낮겠지만,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순간, 동일한 현상이나 변화도 다르게 보일 것이며, 결국 남들이 보지 못하는 통찰력을 통해, 세상변화를 읽고, 나만의 성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이나 변화에 대해, 수학적 사고가 얼마나 중요하며, 왜 필요한 가치인지 나름의 기준과 예시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늘 일정 주장이나 논리에 대한 근거나 논거로 통계가 활용되며, 다양한 데이터 분석이나 통계치 추정은 수치를 활용해 이뤄진다.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객관성이나 자료를 수치화, 도표화 하여 더 빠른 이해를 구하는 활용법 등 우리는 사회에서 늘 수학을 활용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즉 삶을 읽고 분석하는 힘, 이를 위한 수학의 활용성과 필요성, 이 책을 통해 공감하며 접하게 될 것이다. 개인마다 수학을 생각하는 힘이나 대하는 태도를 달라도, 늘 수치화 된 결과를 접하게 되며, 연봉이나 계산 등 우리의 일상에 녹아있는 수학적 방법들이 매우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이를 기존의 방법으로만 바라보며, 스칠 것인지, 아니면 지금과는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며, 나의 성장과 더 나은 결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할 것인지, 개인의 선택은 자유지만, 이에 따르는 결과에 대해 인정하며 넘어가야 할 것이다. 기회적 요소가 많고, 앞으로의 산업변화나 트렌드를 고려할 때, 수학과 과학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무조건 공부하라는 메시지가 아닌, 관련된 사고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거나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수학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의 변화와 이를 읽는 통찰력, 접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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