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 문명의 기반이 된 '철'부터 미래를 이끌 '메타물질'까지!
사토 겐타로 지음, 송은애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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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의 발전사,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나름의 노력과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 관련 인재양성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뤄진 혁명전 발전이다. 이 책은 세계사를 주제로 알아보는 과학사, 기술사적 의미와 가치,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12가지 신소재가 인류의 혁신적 성장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국제관계나 정세를 고려할 때, 패권국가들의 등장이나 힘에 의해서 좌우되는 요소, 경제적인 측면이 왜 중요한지, 역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강대국이 되려면 다양한 조건이 병행되어야 한다. 풍부한 노동력으로 평가되는 인구수, 넓은 영토나 영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자원의 유무, 혹은 국제관계의 외교를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거나, 물류를 교류하며 더 나은 국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관점에 부합하며, 무역을 통해 수출지향적인 모습으로 성장했고, 세계적인 수준의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최근 이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도 이런 신소재를 바탕으로 가능했고, 국가들의 갈등이나 대립적 요소도 있지만, 서로가 상호지향적인 모습으로 교류하며, 필요에 의해 화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던지고 있다.


경제학적 관점에서도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국가와 지역마다 다른 화폐가 존재하지만, 어딜 가도 통용되는 또 다른 화폐가치나 수단은 존재하며, 산업을 발전시키는 관점에서도 원자재나 원료의 수급, 이를 통해 만들 수 있는 기술력 강화, 혹은 인재에 투자하며 이룰 수 있는 유무형의 가치가 무엇인지,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알아보게 될 것이다. 과학과 기술이 왜 중요하며 절대적인 존재인지, 4차 산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새로운 탐구와 발견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단위, 이를 충족시키며 발전을 지향할 수 있다면, 또 다른 국력이 생기는 것이며, 규모의 경제를 벗어나, 더 나은 위치나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알아야 하지만, 무조건 외우는 식의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 모든 분야와 연계해서 생각하는 판단력이 중요하며, 특히 경제학과 과학사, 기술 진화에 주목해야 한다. 돈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세상이지만, 그 돈이 어떤 흐름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발견과 결과를 만드는 방법론이 왜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공감하며 배우게 될 것이다. 세계사를 통해 말하는 인류의 문명사, 접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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