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손지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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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의 속도, 개인들이 바라는 부의 법칙과 성공의 결과물, 누구나 존중받을 자격이 있고 노력을 하면 정당한 혹은 그만한 대가를 지불받는 사회,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모습, 혹은 개인이 집단이나 공동체에게 바라는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런 것들에 대한 문제인식과 언급을 통해, 더 나은 삶과 사회공동체를 위한 방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지난 과거와 역사를 통해 풀어내며, 현재의 모습,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와 가까운 미래에 어떤 변화을 바탕으로 나아갈 것인지, 가늠할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부자의 입장이든, 빈자의 위치이든, 그 누구도 소홀해선 안되며, 모두가 이해하는 방향성과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나 부의 양극화, 집중화를 경계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사회가 발전해야 할 것이다. 지난 세기, 최초의 산업혁명을 겪은 영국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미리 답습한 사회문제는 무엇이며, 사람들이 느낀 기쁨과 절망의 순간은 무엇이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 우리나라도 지나친 도시화나 신도시 개발의 유행, 도시와 시골의 격차, 수도권 집중화가 낳은 비극은 무엇인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접근하고 있다.


새로운 기회, 혹은 위기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시각차이의 존재, 산업혁명이 주는 물질적인 안정이나 성장, 부의 풍요로움이 존재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균등한 분배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우리가 추구하는 이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력한 사람이 더 나은 결과를 얻고, 이론적 공부든, 실무적 경험이든 이를 자신만의 업으로 활용해서 부를 이룬 사람들을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소외된 사람들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이들을 너무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아쉬운 감정도 함께 생기며, 이를 위한 해결책 마련이 중요해 보인다.


각자가 주어진 역할이나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이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더 나은 환경이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관련 실무자나 핵심 관계자는 당장의 이윤이나 사익추구가 아닌, 공익적 가치의 발전과 새롭게 조성되는 다양한 결과물에 대해, 말로만 이상을 말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태도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변화의 시대에서 현재의 문제가 주는 딜레마가 존재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더 나은 차원의 발전이 가능하며, 개인이 바라는 다양한 성공이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불평등으로 시작해 미래도시인 스마트시티까지 언급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우며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 기존의 방법과는 조금 다른 차별성을 말하며, 다양한 혜안을 갖게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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