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 50명의 과학자들이 알려주는 과학의 생각법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현대사회는 과학이 강한 국가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계이다. 기술발전과 자동화, 기계화의 열풍,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인재들이 등장, 결국 해당 공동체나 사회를 밝게 할 것이며, 이런 개인들이 모여 이룬 지역이나 국가는 강한 국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과학적 사고, 관련 분야에 대한 활발한 사회적 합의나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 관련 인재양성 등 해야 하는 일도 많고, 어쩌면 막대한 투자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아낌없이 투자를 지원하는 이유, 우리는 거기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도 과학사의 변천사, 과학자들의 생애를 통해, 일정한 흐름과 문명사적 역할, 기여도를 함께 말하며, 대중들이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며 생각해야 하는지, 왜 과학이 중요하며, 배울 수 있는 단위나 가치가 무한적이라고 보는지, 색다른 입장에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물론 예전의 과학과 오늘 날의 과학은 확연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학문적으로도 체계화 되었고, 실무적으로도 분업화, 세분화를 통해 매우 전문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과학은 매우 사소함이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고, 예전의 과학자들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도도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처럼 획일적인 가치나 더이상 발견이나 성장이 어려운 현실적인 구조나 여건이 있어서 그런 지도 모르지만, 과학을 통해 사회를 바꾸며, 사람들에게 더 유익한 가치나 편리성을 주기 위한 그들의 노력, 남들이 비난하며, 매우 비합리적이다. 혹은 비자본적이다라는 비아냥이 있어도 굴하지 않았던 그들의 신념은 오늘 날을 사는 우리에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분명, 과학은 일정한 전문성을 요구하며, 이론적인 배움이나 활용도가 절대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천재들의 학문도 아니며, 전공자가 아니라서 막연하게 생각하거나, 포기하는 그런 분야도 아닌 것이다.


역발상과 아이디어가 중요시 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과학적 사고를 하고 있는지, 지난 과학사를 통해, 혹은 위대한 과학적 인물들의 모든 것을 배울 순 없지만, 나와 비슷한 성향의 인물이나 내가 생각하는 분야, 관심도에 따라서 부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점은 많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을 통해 뻗어나가는 과학의 변화상, 그리고 발전상, 다양한 학자들이 존재했기에, 우리의 삶이 오늘 날과 같은 모습임을 잊지 말고,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활용법이나 연구방법은 무엇인지, 개인적인 부분에서 이룰 수 있는 가치에도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생각으로 활용하며 배워 보자. 살아간 시대는 다르지만, 확실히 배울 점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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