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년의 공부 -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필요할 때, 맹자를 읽는다
조윤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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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의 어려움, 너나 할거없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생계에 대한 압박이나 경제적인 문제, 혹은 나의 꿈과 다른 진로나 직업에서 회의감을 느낄 때, 기본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처음으로 돌아가는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누구나 느끼겠지만, 삶에는 정답이 없는 법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집중하는 관심사, 현실의 어려움을 즐기면서 나아가는 개인의 내공까지, 자기관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성장을 추구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일정한 답을 내려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에 대한 극복이나 성장론을 위해, 고전에서 배운다라는 컨셉으로 동양철학과 사상, 사상가들의 생각이나 격언을 통해, 대중들에게 그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는 가치, 혹은 변하지 않는 불변의 영역은 무엇인지, 아무리 4차 산업의 시대를 살고 있다지만, 왜 사람들이 인문학이나 철학 등 고전적 의미에 열광하며, 성공한 사람들은 왜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활용을 강조하는지, 우리는 그 본질을 알고, 나름의 해석을 통해, 자신에게 대입하는 활용법을 알아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뻔한 소리, 잔소리로 치부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정보와 지식의 범람속에서, 때로는 우직하게 나아가는 방향성이나 기본적 가치에 집중해, 나의 업에 연계할 수 있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성과나 과정에서 배우는 경험적 측면 등 다양한 영역을 채우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이 왜 고전이며, 먼저 살았던 사람들이 말하는 가치에 왜 주목해야 하는지, 결국 우리도 인간이기 때문이며, 기본적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과 시대변화에 맞게 변화하는 것들에 대한 구분, 이를 잘 활용하려는 개인의 역량이나 활용도의 차이로 인한 결과의 차이까지, 다양한 의미를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성장을 추구한다면, 혹은 변화를 통해 내 꿈이나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지금하고 있는 계획이나 내가 저지르고 있는 악습관, 혹은 시간관리나 정보관리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지, 하기 싫은 일과 좋아하는 일에 대한 구분도 중요하지만, 현인들의 말에서 배울 수 있는 세상살이의 처세술이나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론까지, 나름의 조언을 통해,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다. 또한 이론으로 하는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며, 인생공부를 한다는 자세로 배움의 중요성을 절대 잊지 말고, 교만함이나 부정적인 감정이나 자세를 버리며,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 보자. 이 책이 주는 고전적 가치가 나를 돌아보게 하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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