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월급쟁이, 부동산 경매로 벤츠 타다
정재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5월

서민들이 할 수 있는 재테크나 투자정보, 다양한 상품이나 종목, 혹은 부동산 물건이 존재하지만, 치열한 경쟁상황이나 시장동향, 빠르게 급변하는 관련 정책이나 경제 전반에 대한 흐름을 고려할 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투자 관련 상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이 가용할 수 있는 자산의 규모나 대출의 범위를 확정해, 나름의 투자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 예전에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형태나 관심있는 분들이 자신들의 감을 바탕으로 투자를 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매우 고도화, 체계화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책도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설명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경매투자가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공부는 끝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세금 관련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신이 속한, 혹은 투자종목으로 정한 상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대내외적 변수에 대해서도 반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정한 방법론이나 접근론이 있지만, 무조건적인 답은 없기에, 특정 정보나 트렌드에 대해서 맹신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결과물이나 부의 법칙에 주목하기보단, 과정과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더 꼼꼼히 따져야 할 것이다.

타고난 재능이나 능력과는 별개로, 금수저가 아니라면 일정한 소득을 바탕으로 규칙적인 투자나 다양한 형태의 투자법을 활용해야 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나 월급쟁이의 경우에는 가용 가능한 자본의 규모도 제한적인 만큼, 제대로 알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며, 미래에는 어떤 가치가 있는지, 확실하게 따지면서 조심스럽게 투자방향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이 책도 누군가의 성공사례에 집중하기보단, 어떻게 하면 일련의 과정에 편승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지, 하나의 방법론에 주목하고 있다.

노력한 만큼 엄청난 수익보장이나 성공을 장담하진 않지만, 위험이나 실패를 회피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나 경험에서 터득되는 내공까지, 부동산에 대한 관점을 달리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줄 것이다. 경매투자가 무엇이며, 왜 소액투자나 가치투자로도 불리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운다는 낮은 자세로 접근해, 나만의 투자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현실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관련 규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만큼, 실무에 맞는 맞춤 가이드북이며, 기초와 기본기가 부족한 초보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