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내 머릿속 청소법 - 생각의 짐을 버리고 업무와 일상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김경록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6월

책의 말처럼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을 하며, 내적갈등이나 심리적인 요인, 실행과 수정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더 나은 대안을 찾으려고 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물론 생각을 한다는 것은 성장을 위한 기본적인 요건이지만, 생각의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될 것이다. 생각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계획수립을 바탕으로 실제 행동하는 힘이 더 중요함을 인지해야 한다.

이 책도 바쁜 일상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보다 단순한 마음, 생각정리와 관리를 통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론에 주목하고 있다. 옛 현인들의 사레를 봐도, 다양한 명분이나 핑계를 만들기보단, 지금 나에게 집중하며 올곧게 나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아무리 급변하는 사회, 4차 산업의 시대를 살더라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가 존재하며, 결국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는 자신의 실력이 있어야 더 나은 기회를 잡거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한 심플라이프, 미니멀리즘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정보나 시간관리, 나아가 자기계발과 관리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잡다한 생각이 날 수도 있고, 이게 무조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쉬어가는 의미에서 다양한 잡념이 떠오른다면, 이를 좋게 해석하거나, 실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인지, 아니면 버리며 더 나은 가치에 매진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최선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처음부터 쉽지 않겠지만, 연습을 통해 더 나은 과정을 경험할 수 있고, 개인이 원하는 결과나 성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라서 당연한, 누구나 스치면서 하는 생각이라도, 가치있는 생각이 될 수도 있고, 불필요한 감정소모나 낭비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보다 효율적인 사람, 실용성을 바탕으로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성, 나만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일관된 신념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무조건적인 답을 찾기보단, 더 나은 대안을 위해 고민하는 과정, 결국에는 성장으로 이어지는 좋은 흐름과 패턴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무엇이며, 진정한 의미의 관리론, 혹은 이에 필요한 절대적 가치가 무엇인지, 배우면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