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가농촌을 위한 상품기획의 정석 - 실패하지 않는 농식품 상품기획 9가지 방법
이영빈.최낙삼 지음 / 새빛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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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성장이나 발전,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의 모습에서 우리는 어떤 진로나 직업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해야 하는지, 때로는 막막하게 느껴지는 물음이다. 이 책은 지금의 관점이 아닌, 과거를 통해 가까운 미래를 대응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농가농촌에 주목하고 있다. 아무리 모든 분야에서 신기술이나 기계화, 자동화를 바탕으로 한 변화가 있더라도, 여전히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있고, 이는 절대적인 영역으로 취급받고 있다. 


우리의 농업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기계를 통한 분업화, 더 나은 대안이나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여전히 기존의 방법을 고수하거나, 농부들이 말하는 자신만의 노하우에 의존하는 형국이다. 물론 무조건적인 변화를 추구하라는 말이 아니다. 적정한 대응이나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농업의 생산성 향상이나 자신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고려해, 더 나은 대안을 선택하며 활용하라는 취지에서 말한다. 책에서 말하는 농업의 변신, 일본의 사례를 통해 배우며, 이를 우리의 농가농촌에 접목시켜 더 나은 가치를 구현하려고 한다. 


대중들에겐 생소하게 들리는 6차 산업이라는 말을 통해, 식량문제의 중요성, 절대성을 강조하며 농업에 관심이 있거나, 귀농이나 농부의 길, 혹은 농사를 짓고자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은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기존의 방법이나 적절한 기계 활용을 통해, 무조건 우직하게 열심히 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더 나은 대안을 위한 현명한 기술확보나 운영, 근시안적인 사고나 판단이 아닌, 실제 작물수확에 있어서 어떤 것이 유리하며, 각종 위험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하거나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보다 자세히 배우게 될 것이다.


나아가 고객관리나 상품판매나 기획에 있어서 중요한 마케팅이나 개인영업력에 대해서도 주문하고 있다. 갈수록 달라지는 세상의 인심만큼, 사람들이 원하는 작물의 유형이나 퀄리가 올라가며, 다양한 상품 공급처의 존재는 변화에 둔감한 사람들에게 생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보다 유연하게 고객관리와 적절한 서비스를 통한 자사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해, 지금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고, 꾸준히 생계에 영위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전환 등 농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상품기획과 관리, 농업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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