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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지나간 자리, 당신에겐 무엇이 남았나요?
스티브 레더 지음, 박아람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5월
평점 :
사람이 갖는 특별한 힘,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체감하기 힘들 것이다. 극한의 상황이나 위험에서도 인간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이를 극복하며 더 나은 결과나 경험적 성장을 이루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 책은 이런 비범함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갖는 공통적인 정서나 심리학, 혹은 삶을 대하는 방식이나 태도 등을 언급하며, 더 나은 대안이 무엇이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가치나 행동력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까운 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만족을 얻거나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 이는 인간이 갖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성이며, 사회적 동물이라고 칭하는 이유를 대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 내가 가진 장점이나 능력이 있어도, 완벽성을 추구할 때, 따라오는 부침, 한계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삶은 연습이자 도전의 연속이라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안되는지, 계속된 시련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도전과 속도에 집착하기보단 방향성을 믿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힘이 왜 중요한지, 단순한 상처치유나 극복의 개념을 초월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성장론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이나 물질적 가치가 모든 것을 대변하는 모습, 이런 과정들을 바라보며 회의적인 감정이 들 수 있지만, 이런 부정의 생각을 줄이며, 나에게 집중하거나 지금 할 수 있는 어떤 행위에 몰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과대평가나 과소평가, 모두를 경계하며 삶의 의미와 지혜를 얻으려는 용기있는 선택과 행동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심지어 혼자서 모든 삶을 선택하거나 나만 아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있더라도 말이다. 무언 가를 남겨야 한다는 강박과념이 아닌, 모두가 공감하며 뒤를 돌아볼 때, 더 괜찮은 삶을 살았다는 위로를 받도록, 작은 변화라도 실천하는 행위가 중요하며, 마음관리나 감정동요를 막으며 성장을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접하며 나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