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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실
문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 2019년 5월
평점 :
사람들이 말하는 4차 산업의 시대이다. 어른들도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도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을 것이다.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뚜렷한 장점이 없어서 어떤 직업이나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보다 넓은 가슴으로 도전적인 자세를 갖고, 적극적인 노력과 긍정적인 생각, 실제 계획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자기계발과 관리론에 주목해야 한다.
물론 우리나라의 상황과 외국의 사례는 확실한 차이가 존재한다. 사회수준이나 인식의 차이, 혹은 문화적인 배경이나 국민정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지만, 지금 세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이런 간극이 좁고, 오히려 더 나은 기회나 넓은 세상으로의 도전도 가능한 시스템에서 살아가고 있다. 현실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어떤 일을 하며 자기만족이나 사회적 기여, 혹은 다양한 성공모델과 부가적인 수익, 가치를 이룰 것인지, 매우 진지한 자세로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 책도 막연한 창업권고나 창업을 통해서만 인생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창업이 왜 좋으며, 어떤 기회적인 요소가 있고,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한계점이나 우리나라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잠재력은 있고, 어떤 삶을 설계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진다. 너무 안정적인 직업이나 시험에만 몰두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을 믿고 도전하며, 더 큰 세상으로의 성공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꿈과 야망은 크게 가져야 한다. 나이가 젊다는 것은 경험이 부족해서 실수나 실패를 할 수 있다는 뜻이지만, 반대로 엄청난 기회적인 조건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말이다. 틀 안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며 해석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 하거나, 더 나은 롤모델이나 성공사례를 통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저커버그를 인용해 창업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준비와 예측을 말하는 이 책은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직업선택에 있어서 새로운 용기와 희망적 메시지를 제공할 것이다. 접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