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도덕경 - 삶의 순리를 깨달을 때면 도덕경이 들린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시리즈
노자 지음, 박훈 옮김 / 탐나는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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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면은 채워지고 낮추면은 높아진다는 책의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 말이 무엇인지, 대력 짐작은 될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사상이나 철학적 가치가 통용되기 어렵고, 나만 지킨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는 회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인생에 있어서 실수나 실패를 하며,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이나 자기성장이 멈춘 단계, 즉 정체됨을 느끼거나 발전을 추구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여긴다면, 기본적인 가치에 주목하며 자기계발에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은 도덕경을 토대로 노자의 사상과 철학을 소개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알아야 하는 삶의 순리와 지혜를 함께 말하고 있다. 특히 동양철학이나 사상을 말할 때, 매우 오래된 고전적 느낌과 현실과는 다르다는 논리나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경제의 중요성, 물질가치가 최고다라는 말로 존재감이 미약하지만, 그래도 성공한 사람들이나 나름의 삶에 높은 만족감, 혹은 자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자존감을 지키는 사람들은 이런 사상에서 많이 배웠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세상이 어지러울 수록, 기본에 충실하며, 변화를 관찰하며 나에게 몰입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도덕경을 통해 이런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보이지 않지만, 드러나지 않으나 스스로에 대한 내공을 쌓고, 남들에게 말로써 형용하긴 어렵지만, 스스로는 아는 그런 묘한 성장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인생은 스스로가 개척해야 하며, 다양한 어려움과 도전의 연속이다. 이런 복잡한 사회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과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자세, 도덕경을 참고한다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항상 편견을 경계하며, 왜 사람들이 옛 현인들의 의미나 해석에 주목하는지,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하며, 내 인생과 비교하며 생각해 보자. 학문적 접근을 통한 암기나 완벽성이 아닌, 지금 나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선택과 집중을 할 수도 있고, 명언이나 각주를 따라 쓰며 배우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다소 어렵고 복잡하게 보이지만, 결국 우리의 삶과 다양한 관계를 말하고 있어서, 크게 괴리감을 느끼진 않을 것이다. 삶의 지혜와 처세술, 그리고 성장론과 자기관리의 필요성, 도덕경을 통해 접목시켜 보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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