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요한 요즘지식 Vol.1 - 기술은 스마트하게 기억은 아케이드하게
김민구 지음 / 성안당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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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고, 기존의 가치가 사라지거나 새로운 유형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이는 사람들에게 더 편리한 세상을 구현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이런 변화에 편승하는 것도 아니며, 기존의 감성이나 질서, 혹은 끝까지 아날로그식 방법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물론 그들을 폄하할 순 없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힘은 어쩌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건이 될 것이다. 지금도 현실에서는 빠른 변화가 이뤄지고 있고,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교류되며, 새로운 기술이 발견되거나 완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보수적인 사람이라도 기존의 가치를 지키지만, 점진적인 변화라도 추구해야 한다. 이 책도 이런 점을 바탕으로 기술혁명과 혁신적 가치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 혹은 가까운 미래를 진단하고 있다. 주로 경제적인 상황이나 동향, 혹은 트렌드를 바탕으로 더욱 빨라지는 교류의 속도감, 초연결사회라고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이며, 사람들의 높아진 기대심리나 의식 만큼, 이를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개인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하나의 역량이나 능력이 될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관심과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계획력, 행동법에 주목해야 한다.


기존의 지식과 정보는 전문가의 영역, 혹은 무조건 학문적인 개념으로 접근했다면, 이젠 공유경제의 시대, 필요한 부분만 필요에 따라 발췌해서 활용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여전히 현실 분야에서는 사회적 질서나 정서, 기존의 가치대로 움직이고 있지만, 이런 것들이 영원할 거란 착각은 벗어야 한다. 디지털 시대가 무엇이며, 이를 통해 개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과 사회적 합의나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인프라가 필요한 부분, 또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지식과 정보의 역할론, 혹은 활용법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접근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는 우리만의 문제도 아니며, 세계적인 흐름이며, 경제적으로 중요한 변화상으로 볼 수 있다. 누구나 현실경제에 영향을 준다면 변화를 주저할 이유나 명분도 없고,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장환경이나 나만의 업과 연계해서 더 많은 부가가치나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기에, 역발상의 힘이 중요하며, 구체적인 계획과 변화의 롤모델을 빨리 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요즘 시대에 맞는 지식과 기술에 대한 분석, 이를 통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과 준비해야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판단해 보자. 4차 산업의 시대를 읽는 매우 기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관련 가이드북으로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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