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vs. 구글 미래 전쟁 - 두 거인이 벌이는 믿음과 꿈의 경쟁
강정우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현상을 이해하거나, 트렌드를 알려면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과 그들의 미래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잘아는 아마존이나 구글은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의 기업이며, 이들을 통해 국내기업들도 다양한 사례를 참고하며 혁신의 가치를 구현하려고 노력한다. 이 책도 사실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변화와 경영전략, 혁신의 가치가 무엇인지 주목하고 있고, 선순환적 경쟁의 이로운 점이나 때로는 닥칠 수 있는 경제위기를 비롯한 다양한 리스크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부를 쌓기 위한 개인들의 노력도 대단하지만, 결국 기업들의 방향성에 따라서 부가가치나 성과달성, 혹은 실패라는 명함을 받아들게 된다. 결국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세계가 어떤 판세로 흘러가는지, 경제적인 가치를 따지면서, 나름의 효용성을 진단해야 한다. 하나의 사업에서 전문화 작업에 연연했던 지난 날들과는 달리,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시장경제를 흐리는 독과점의 문제가 있지만, 기업들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충분히 공감이 갈 것이다.


이들은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을 표현하는 다양한 키워드는 기본적으로 이해하며, 더 많은 연결사회의 구현, 공유경제의 실현과 자신의 사업확장과 시장점유, 진출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인재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고, 국경이나 기존 정서, 문화에 대해서도 매우 관대하며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물론 세계경제를 주름잡는 선도적인 위치에 있어서 가능하겠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노력을 폄하해선 안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분야가 낫다, 못하다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분야가 융합되어 더 나은 결과를 만든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중국경제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그들의 지원을 받는 중국기업들이 이들에게 도전하고 있어서, 시장경쟁을 유도하고 있고, 안주하며 자만하지 않는 경영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서로가 공통의 이익을 위해 상생하며 협력하는 포지션을 취하지만, 결국 그들도 실속을 챙기며 더 많은 부를 쓸어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과 다른 자세나 우리가 배워야 할 가치, 혹은 그들의 개방성과 자율적인 문화, 이면에 따라오는 엄청난 책임감과 부담감까지, 이 책을 통해 배우며 경영전략과 혁신, 세계경제의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알아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