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 청소년을 위한 인생 수업
방승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사회나 국가의 미래를 판단할 때, 청소년들의 수준이나 그들의 가치관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 된다. 이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맹목적인 기대나 어른들의 강요가 아닌, 각자의 기준이나 원하는 진로를 알아보며 개인의 자유와 선택의 폭을 능동적으로 알려줄 수 있다면, 사회는 더 나은 방향으로 흐를 것이며, 건전한 경쟁을 바탕으로 개인이나 집단, 나아가 국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여도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어른들의 환경조성이나 아이들과의 교감, 끊임없이 노력하며 부정적인 제도나 과정을 없애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요즘 세대를 이해해야 한다.


이 책도 이런 점을 바탕으로 누구나 십대들의 정서나 달라진 교육환경에 대해 공감하며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어른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자라온 방식이나 예전의 환경이나 기준을 바탕으로 요즘 세대를 바라보지만, 시대가 너무 많이 변했고,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변화의 속도를 감안할 때, 지금 세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무엇이 어려운 점이며, 더 나은 기회적인 요소는 또 무엇인지, 긍정과 부정의 과정을 비교하며 분석하는 대안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 주목해야 한다.


교육계의 종사자나 선생님, 그리고 자녀를 둔 부모들까지, 너무 자신들의 이익이나 기준으로 아이들을 평가해선 안 될 것이다. 항상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방향성을 조언하거나 제시하며,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진정한 어른이 무엇이며, 나이만 많다고 어른인 것도 아니며, 아이들이 왜 어른들을 꼰대라고 부르는지, 너무 많이 변해서 아이들과 소통이 어렵다고 느끼겠지만, 결국 그들도 우리가 함께 가야 하는 사회의 구성원이며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하려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결국 어른들의 행동을 보며 자라는 아이들인 만큼, 진정한 어른의 역할이 무엇인지, 스스로가 성찰해야 한다.


또한 십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를 비롯한 학업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시기, 진짜 원하는 일이 무엇이며, 공부를 못하더라도, 진짜 사람이나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교육방침이 중요하다. 인성교육이나 적성검사를 통한 빠른 진로탐색과 직업찾기, 결국 청소년들이 주도적인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나 관련 종사자들의 연구가 중요할 것이다. 예전보다 이 분야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졌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 때, 이 책을 통해 청소년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그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배우면서 활용해 보자. 우리 교육의 현실과 개선해야 하는 방향성을 함께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