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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어떻게 살 것인가
허남철 지음 / 박영스토리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국가정책이나 미래, 혹은 경제분야를 논할 때, 주로 젊은 세대나 청년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말하고 있다. 아무래도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하는 현실적인 세대라서 그렇고, 일자리 문제로 촉발되는 다양한 사회문제가 위험수위를 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바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다양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노인문제에 대한 고민이다. 물론 부의 양극화를 보는 것처럼, 빈곤층 노인이나 일정한 소득이나 자산을 관리하며 부를 이룬 노인을 하나로 볼 순 없지만, 누구나 늙는다는 것은 매우 상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개인이 할 수 있는 노후관리나 대책, 가까운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삶의 자세나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매우 현실적으로 접근하며,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 혹은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중요성을 바탕으로 은퇴를 앞둔 사람들에게, 혹은 중장년층 이상, 일정한 나이가 찬 분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관리나 결과,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개인들을 돌아보게 할 것이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무너졌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없는 초라함이란 절대적이며, 상상 이상의 비극을 부르기도 한다. 사람관계를 단절시키거나, 가족들끼리의 분쟁이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제적인 측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행위나 일에 대한 투자, 이를 물질적 결과나 소득으로 산출하는 방법론 등 다양한 방식의 접근을 통해 나름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과의 비교도 괜찮고, 남들보다 나은 나만의 강점이나 특징은 무엇인지, 아니면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맞춰, 나의 능력을 키우면서 트렌드에 편승할 수 있는 삶의 방법은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과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고려해야 한다.
지키는 시대는 지났고, 폐쇄적인 형태로 이룰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다. 이는 젊은 이들의 감성이나 정서에 동화되는 것이 아닌, 시대가 요구하는 정서나 분위기가 있기에, 이런 현실에 편승하거나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면, 보다 개방적인 자세와 연륜에서 돋보이는 관용적 태도, 진취적이며 적극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그려나가야 한다. 인생 2막이 무엇이며, 왜 이런 고민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는지, 이 책을 통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현재 나의 위치를 냉정하게 판단하며, 지금보다 나은 대안이나 미래예측, 노후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생각하며 행동해 보자. 사람이라서 충분히 바뀔 수 있고, 누구나 기회는 존재하는 법이다. 부정보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받아, 더 나은 삶을 그려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