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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자인 1 ㅣ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 1
김재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디자이너라는 직업과 디자인을 한다고 하면 왠지 모를 어려움이나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전문적인 직업군이며, 개인의 능력이나 활용도에 따라서 수입도 달라진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존재, 이들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는 수많은 사람들, 과연 디자인이 무엇이며, 세상을 바꾸는 가치가 맞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운다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해당 책은 만화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디자이너나 디자인 세계를 통해 시대변화나 흐름, 지나온 발자취를 함께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대표적인 디자이너가 존재하며, 이들의 존재감은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상품이나 결과를 알리며, 때로는 국격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시장의 상황이나 전체적인 구조가 넓어졌고, 어쩌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직업이다. 다만 제대로 알아야 활용할 수 있고, 체계적인 이론공부와 실습을 통해 나만의 감각을 키울 수 있고, 일정한 롤모델을 통해 모방을 통한 결과물 만들기, 혹은 로고나 이미지화, 개인 브랜드를 통한 경쟁력 상승 등 알아야 할 정보나 지식도 많음을 알아야 한다.
이 책도 세계적인 흐름이나 유행을 선도했던 디자이너와 브랜드화 전략에 성공한 기업, 명품 브랜드로 가는 과정이나 우리가 아는 장인들의 역할이나 존재감, 물론 이 분야 자체가 서구문화나 선진국들이 독점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동양의 감각이나 미를 알리거나, 한국식 멋을 대중적으로 소개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디자이너도 존재한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을 추렸다는 점을 바탕으로 이해한다면 좋을 것이며, 관련 직무나 해당 직군이 아니더라도, 교양적인 측면에서 쉽게 볼 수 있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사회로의 전환,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나름의 예측이나 평가를 할 수 있고, 디자인 산업 자체가 매우 유기적이며, 다양한 분야와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광고나 마케팅, 기업의 홍보전략이나 개인의 영업력 등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디자이너 아니더라도,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무형의 가치가 보일 것이다. 가볍게 접하지만, 관련 분야의 전문성이나 실용성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유용한 책으로 보이며,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