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 적당히 베풀고 제대로 존중받기 위한 관계의 심리학
스테판 클레르제 지음, 이주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예전과 달라진 가치가 많지만,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인간관계는 많은 변화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 더이상 사람들은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을 돌보는 자세, 자신의 행복이나 만족을 위해 때로는 버릴 것은 버린다는 행동으로 살아가고 있다. 물론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도 존재하는게 우리의 인생이다. 냉정함을 바탕으로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며, 나를 힘들게 하는 친구나 가까운 지인에 대해서 관계를 새롭게 재편하거나 절연을 각오하더라도, 돌아보며 판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무조건 나를 위해, 내가 불리하기 싫어서 관계를 절연하라는 말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최우선에 두며, 모든 상황을 관망하거나 타인의 불행을 목격하며 배우거나, 심지어 즐기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세상에는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며, 각자가 걸어온 길도 다르며, 과거의 다른 환경으로 인해, 똑같은 상황이나 사건을 보더라도,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도 다르며, 해석도 다르게 나타난다. 결국 바꿀 수 없는 것은 과거와 상대라는 말처럼, 나와 내 미래를 바꾸며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해야 한다.


늘 이기적으로 계산하는 사람, 주변 관계를 이간질하며 자신에게만 유리한 방향으로 결과를 추구하는 사람, 그들을 무조건 악질이라고 표현하진 않겠다.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며, 자신의 욕심이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습관적 버릇으로 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보통의 사람들, 건전한 생각과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피해를 보며, 사람관계에서 중요한 신뢰를 깨며, 사회문제나 갈등으로 촉발시킨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는 불가능하다. 결국 일정한 거리를 두며, 혹은 적당한 배려를 통해 나를 더 챙기는 자세가 현명할 것이다. 이는 개인주의나 이기적인 마음과는 다른 문제이며, 동일시 해선 안될 것이다.


항상 관계를 맺거나 불화가 생길 때, 역지사지의 마음을 떠올려야 하지만, 세상에 뻔뻔한 사람은 너무 많고, 이들을 다 맞추다간 멀쩡한 사람들이 제명에 살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며, 나를 지키거나 높은 자존감을 통해, 내 인생에 집중하며 몰입할 수 있다면, 더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고, 변화의 습관화를 통해 자기관리나 성장에도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다. 더이상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말고, 보다 현명하게 대응하며 나를 더 아끼며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 보자. 삶의 만족도나 모르고 있었던 행복의 재발견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말하는 가치관과 방향성, 배우면서 스스로에게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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