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 최고의 리더를 위한 경영 혁신의 인사이트
앤더스 인셋 지음, 이시은 옮김 / 책세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인간이 사회를 꾸리며 문명사를 써내려 갈 때, 다양한 가치에 대한 해석도 중요했지만, 기존의 틀이나 질서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였다. 이는 사회가 최상의 결과나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정서적인 요건의 충족, 혹은 정의나 결과로 말하는 사회를 만들었고, 지금의 사회에서도 자본주의적 요소가 강하지만, 결국 사람들의 관계와 교류를 통해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비즈니스에 왜 이런 거창한 인문학적 설명이 필요한지,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라면 협상력이나 상대를 이기는 비교우위 전략, 혹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지만, 내가 받을 것은 확실하게 얻는 심리적인 요소 등 현실에서 쓰임이 많은, 혹은 실무에서 도움이 되는 조언을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나 관계에 있어서 사람의 선택과 역량은 절대적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개인이 있더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정서를 위반하거나 결과만을 지향하는 자세를 취한다면, 협상은 결렬될 것이며, 이로 인해 생기는 손해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엄청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정한 주관이나 신념, 원칙 등에 주목하게 된다. 개인의 영업부터 회사의 조직문화, 혹은 개인이 기여하며 회사의 수익이나 성공을 보장하는 자세까지, 보다 넓은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해석하며 활용해야 한다. 누구나 호구가 되는 시대는 지났고,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나의 업이나 직무에 활용할 것인지, 선택의 범위도 넓어졌다. 결국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지만, 기본과 본질을 망각하는 업무력이나 협상력을 지양해야 한다. 결국 사람을 설득해야 하며, 나를 이해시키는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비즈니스로 성공한 사람들이 왜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적 가치에 주목하는지, 결국 그들도 인간이나 인간학 자체에 대한 분석, 연구를 통해 비즈니스적 요소를 도입시켜 결과를 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해가 안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일정한 기술이 될 수 있고, 관리를 중시하는 사람일 수록, 이런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지는 것이 신기술이나 새로움, 색다른 차별전략이나 부가적인 조율이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와 철학이 다소 배치된 느낌이지만, 결국 하나로 맞물려서 돌아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며, 기업경영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이 가능한지, 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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