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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믿음이 가는 사람의 비밀 - 왜 사람들은 나를 믿지 못할까?
롭 졸스 지음, 황정경 옮김 / 홍익 / 2019년 4월
평점 :
모든 사람관계에서 중요한 덕목이 바로 신뢰이다. 믿을 수 있다는 것은 의지할 수도 있고, 도움을 주며 더 건전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음을 말한다. 일방적인 관계나 통보형 인간이 아닌, 상생과 더불어서 같이 성공하겠다는 의지, 이는 결국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현명한 전략이자, 기본적인 처세술이 된다. 사회생활에서도 비슷하며, 우리는 일상에서부터 다양한 관계를 맺고, 일정한 소통을 통해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며 살아간다. 때로는 이기적인 생각이 나를 지배할 수도 있지만, 항상 관리한다는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한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세상을 사는 지혜나 이치를 함께 말하고 있고,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누군가의 희생이나 조력이 있듯이, 일반적인 사람들도 필요한 관계술이나 처세술이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말하고 있다. 또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환경적 변화나 충격요법, 새로운 자극이나 동기부여가 생기는 순간, 사람은 변할 수 있고, 자신이 변해가는 것을 느꼈다면, 이를 좋은 방향으로 관리하려는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계처럼 살 순 없어도, 일정한 리듬을 조절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는 있는 법이다.
언제까지 변명과 핑계를 내세우며, 자신만을 위해서 살 것인지, 분명 일정한 결과나 소득을 가능할 지 몰라도, 큰 그림에서는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말 것이다. 우리가 왜 사회생활을 하며, 인간은 왜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지, 세상의 이치를 거스른 사람이 성공할 수 없고,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일단은 나에 대한 엄격한 잣대와 평가, 스스로 솔직해지며 주변을 챙기는 작은 습관에서부터 누구나 변할 수 있고, 이런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나를 믿고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잘산 인생이 되며, 물질적 가치가 많거나 적을 경우에도, 오직 사람은 곁에 남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 다음이 바로 나름의 사람 구분법이나 관리적인 기법이 필요하지, 순서를 망각해, 자신에게만 유리한 방향으로 얕은 수를 쓴다면, 평생 그 자리에서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자신감 있는 사람을 보면 누구나 끌리는 묘한 반응, 타인의 이런 당당함을 배우며, 나 스스로도 당당해지면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하며 발전시켜 보자. 이 책을 통해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덕목과 가치를 배우게 될 것이다.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