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품격 - 지성인을 위한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공부의 기술
나단 지음 / 리텍콘텐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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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바로 학문적인 집중이나 시험,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다. 물론 맞는 말이며, 우리는 일정한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회성을 배우며, 공부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인다. 지금은 많이 바뀌면서, 직업에 대한 기준이나 양질의 일자리를 가르는 판단의 기준에서 공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희석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에서 느끼는 공부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부분, 그리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나 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원없이 해보고 싶다고 답한다.


물론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그만큼 공부가 주는 결과의 파급효과나 삶의 질은 대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지난 버스가 돌아오지 않듯이, 지난 일은 과감하게 잊고, 새로운 나를 위한 준비와 대응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물론 기술와 기계혁명으로 불리는 4차 산업의 시대에서 어떤 점을 주목하며, 나의 업이나 결과로 만들 것인지, 개인 간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이런 현상은 자연스러운 정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학문적인 공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인생공부라는 것이 존재한다. 사람공부, 돈공부, 시간공부 등이 그렇다. 


전혀 다른 일을 하더라도,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가치, 혹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 대한 관심과 구체적인 계획력, 혹은 실행을 통한 경험상승이나 느낌정리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해, 하던 대로 하는 사람들의 생활습관이나 패턴, 생각은 공부를 말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것들의 존재, 이 책은 이 모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며, 평생교육의 중요성, 그 필요성과 실무에서 결과를 낼 수 있는 공부기술을 함께 말하고 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정리와 공부법은 제법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나를 중심으로 사는 것도 중요하며, 절대적인 기준이나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 존재한다. 물론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되겠지만, 때로는 필요에 의해서 맺어지는 관계도 중요하며, 내가 잘해야 하는 대상이나 결과를 위해 활용해야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런 부분을 너무 쉽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나름의 방법론과 활용법을 배우며, 진정한 인생공부를 경험해야 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며, 멀리 갈 수 없다는 보편적인 정서를 고려할 때, 진정한 의미의 공부가 무엇이며, 책에서 말하는 공부의 품격은 또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우며 스스로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나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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