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야, 그동안 수고했어 - 찬란한 눈물 같은 당신 인생을 위한 따뜻한 해답
백정미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자존감을 낮게 하거나, 나를 이용만 하는 상대가 있다면, 과감한 결심을 통한 정리가 필요할 것이다. 의미없는 관계에 집착하며 시간낭비, 돈낭비, 감정소모를 겪지 말고, 때로는 정리를 통해 새로운 것을 채우며, 오직 나를 위해 살아가는 높은 수준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당장은 쓰릴 수도 있고, 단기적인 후회로 인해, 많을 것을 잃을 수 있지만,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고, 특히 사람관계는 매우 복잡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누구나 상대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이 옳고, 타인을 배려하는듯 하지만, 결국에는 결정적인 순간이나 선택에 있어서, 매우 냉정한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언제까지 이런 모든 것을 배려할 수 없고, 결국 타인을 위한 배려나 양보가 지나치면, 내 일을 하지 못하는 암울한 상황을 겪게 된다. 당장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혹은 잃을까봐 두려워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면, 모든 관계을 처음으로 되돌려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나를 냉정하게 돌아보며,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물론 극단적인 선택을 부추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진정한 자기성장이나 성공을 원한다면, 불필요한 관계는 과감하게 정리해야 하며, 이를 통해 많아지는 자기시간이나 돈, 혹은 감정의 일관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생기며, 어떤 대상이나 일에 집중하며 나름의 성과를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어렵다면, 적절한 거리를 두며 사람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감정변화나 마음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절대적일 수 있으나, 그게 다는 아니라는 인정도 해야 한다.


스스로를 아끼며 돌보는 자세, 이는 단순한 자기방어나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과정이 아닌, 나를 사랑해야 남도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다는 보편적인 가치의 인정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 관계나 일, 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몰입하며 집중할 때에는 매우 높은 수준의 관리론을 펼치지만, 쉬어가는 시기, 혹은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관리론이 필요한 때이다.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하며 배워 보자. 에세이 형식이라 쉽게 와닿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