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들의 기준은 사양하겠습니다 - 스펙제로 야간대생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코디네이터까지
김나영 지음 / 와이즈맵 / 2019년 4월
평점 :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자신의 직업이나 진로에 대한 걱정이다. 어떤 선택을 해야 내가 얻을 수 있는 결과가 많을지, 물질적인 결과는 작아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특히나 젊은 청춘들은 오늘도, 내일도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물론 세상이 많이 변했고, 기존의 질서나 가치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맞춰, 어떤 인재상이 될 것인지, 유행하는 트렌드나 비슷한 또래의 성공담을 통해 참고하며 살아간다.
일정한 분야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기본적인 관리론을 중요시 한다. 이는 내가 하는 노력이 아닌,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가치나 생존을 위한 투쟁,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나와의 전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저자도 다양한 어려움, 현실에서 당면한 나의 결과에 낙담하지 않았고, 끝까지 나를 믿고 살아가는 높은 수준의 자존감,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당장의 성과는 미흡해도, 가까운 미래에 나는 뛰어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진하는 자세, 이는 모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다.
요즘 사회는 정보와 지식이 범람하며, 일정한 방법론이나 꾸쭌한 관리가 아닌, 요행이나 지름길을 강요하기도 한다. 시간부족이나 해야 할 일의 존재, 계획을 세우지만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변화나 변수에 대한 걱정 등 누구나 현실적인 부분을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직종이나 꿈이 있다면, 일에도 우선순위를 두며 배분하는 관리론을 펼쳐야 한다. 또한 안주하는 자신을 경계하며, 항상 변화에 유연한 사람이 되도록, 새로운 것에 대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국내에서 답이 없다면, 해외로 도전하는 것도 괜찮고, 철저한 비교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입지나 위치를 냉정하게 분석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엄격한 기준이나 평가를 두며, 스스로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타인들의 조언은 좋지만, 지나친 간섭이나 부정적인 평가와 시선, 여기에 당황하지 말고, 나를 믿고 살아가는 용기도 필요하다. 인생은 결과로 말한다고 하지만, 앞날에 대한 예측은 누구도 할 수 없고, 남의 인생에 대해 지나친 개입을 하는 사람들, 적당한 무시로 나에게 집중하며 살아가는 자세도 필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일련의 과정과 경험담, 여기에서 느낀 성공에 대한 분석까지, 접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