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가지급금 죽이기
장보원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대기업에 비해 규모도 작고, 가용할 수 있는 인재풀도 적은 중소기업, 물론 그렇다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훨씬 더 내실있는 기업경영을 할 수도 있지만, 방만한 경영이나 무능한 임직원이 있다면,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기업들에게 가장 예민한 수익과 직결되는 이윤, 혹은 정부정책이나 관련 시장법에 따른 다양한 규제나 법적 조항은 늘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재무나 세무, 혹은 회계 자체에 신경을 쓰며, 감사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책도 가지급금을 바탕으로 기업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잘못된 선택으로 기업의 존망이 결정되는 만큼, 보다 더 깊이있고 활용 가능한 모든 것을 사용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할 것이다. 기본적인 세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절세의 방법이나 불필요한 비용지출에 대한 관리, 혹은 다양한 거래에서 발생하는 부대비용이나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세무사가 직접 말하고 있고, 이론적으로만 치중된 것도 아니며,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직접 생각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소개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중소기업들의 관행이나 왜 이렇게 세금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 구조적으로 개선이 어렵다면, 실무적으로 대응하며 위험이나 위기를 막아야 하는 절대적인 입장이 있고, 관련 실무자의 능력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기업경영 그 자체나 본질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관련 정보를 이해하며, 업으로의 승화나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공부한다면, 개인사업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세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낭비나 갈등도 함께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전문가들의 영역에 속하지만, 정보와 지식이 다양해지며, 개방적인 형태로 공유되는 시대에 중소기업 경영을 이해하며, 보다 큰 기업의 경영전략이나 유사한 업종변화까지, 관련지어 생각하며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을 것이다. 기업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가치,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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