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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정도 -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강현주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3월
평점 :
최근 성공적으로 방영된 모 드라마도 그렇고, 요즘 교육제도와 현실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공교육이 무너졌고, 사교육 열풍을 초월한 또 다른 광풍의 시대, 맞춤형 컨설턴트가 성행하며, 현실적인 준비를 위해, 학부모들은 매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공부는 아이들이 하며, 성적관리나 시험대비도 아이들이 주체이지만, 이런 모든 과정을 통제하며,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움직이는 학부모와 교육계 관계자들까지, 어쩌다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기에, 입시와 진학, 나아가 진로탐색이나 직업선택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를 분석하며, 내 아이가 어떤 과목에 강점을 보이며, 직업적으로는 어떤 분야에 맞을지, 인성검사나 적성검사를 기본으로 하며, 또 다른 준비과정으로 논술이나 구술, 내신관리 등 다양한 방법에도 선택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다가올 2022년 대입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물론 직업을 고려한 대학 진학이 우선이겠지만, 여전히 한국사회는 학벌사회, 서열화, 고착화 되는 계급형 시스템임을 감안할 때, 무작정 아이를 위해 선택할 수도 없고, 성적이나 결과를 위해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예전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입시유형이나 이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하며, 수능으로 대입을 결정하며, 불필요한 조건들을 없애야 사교육도 막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물론 판단과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현실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의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반드시 봐야 할 책으로 보이며, 아직 아이가 어리다고 하더라도, 미리 준비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자신에게 맞는 조건이나 유형을 미리 준비한다면, 불필요한 시간낭비나 비용낭비를 막고,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하며 경쟁력있는 방법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워낙 복잡한 입시제도와 교육제도를 고려해, 다양한 유형를 소개하고 있는 만큼, 진학 관련 가이드북으로 유용해 보이며, 앞서 가는 사람들은 어디에 주목하고 있는지, 보다 현실적으로 배우게 될 것이다.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