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작의 재발견 - 거장들의 작품과 생애
다산교육콘텐츠연구소 지음 / 프리윌 / 2019년 3월
평점 :
취미로 혹은 직업적인 관계로 인해 대중문화와 예술에 몰두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지난 과거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바로 사람에 대한 평가와 본질적인 그 자체이다. 이 책도 이런 대중문화와 예술적인 측면에서 기여한 예술가들을 통해 삶이 무엇이며, 인간학 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니 걸어온 길을 재조명하고 있다. 당시에는 저평가 받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새롭게 재조명되는 작품도 있고, 오히려 시대가치에 역행하는 작품도 존재한다.
또한 아무리 독자적인 관점에서 눈높이 소개를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독자들의 교양수준이나 삶을 대하는 방식과 가치관에 따라 다른 평가가 나뉘기도 한다. 획일화 된 가치를 멀리하며,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 이를 바탕삼아 이룰 수 있는 삶의 교훈적 메시지가 무엇인지, 이 책에 등장하는 작품과 예술가들을 통해 만나보자. 어쩌면 시대를 너무 앞선 사람들도 있었고, 때로는 시대와 타협하거나 부정적인 면을 악용하며 자신의 명성이나 명예를 지키기 위한 투쟁한 사람도 존재한다.
저마다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지만, 대중적인 관점에서 비판받을 부분은 존재하며, 그렇다고 그의 삶 전체를 모욕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닐 것이다. 누구나 존재하는 명과 암에 대한 대비적 효과, 이를 통해 일반인들이 어떻게 교양을 대하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받을 것인지, 나름의 기준이나 스스로에게 대입해 생각해 보는 것도 성장론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방법론이 될 것이다. 누구나 살면서 느끼는 인생에 대한 회의감, 혹은 사람에 대한 불신, 결국 나를 위해 독기를 품고 살아야 하나 하는 등의 다양한 고민이 존재할 것이다.
인생은 정답이 없고,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는 과정이며, 자신이 선택한 방법에 대해 책임을 다할 뿐, 어느 누구도 개인의 삶에 대한 지적하거나 요즘 말로 하면 내로남불을 실행하며 비판할 명분도 없을 것이다. 다만 대중적인 정서나 지역적인 차이,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며, 늘 동등과 평등을 외치지만,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와 부정의, 혹은 삶 자체에 대한 개인의 의식이나 인식, 혹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존재 등 때로는 철학적으로 접근해,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명작 자체적인 해석을 통해, 당시의 분위기를 유추하며 생각해 본다면, 많은 배움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바로 보는 안목을 갖게 될 것이다. 접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