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워라밸 시대의 인생 디자인 - 하버드 MBA가 코칭하는
이쟈 지음, 유서영 외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9년 4월
평점 :
세상은 빠르게 변했고, 앞으로도 계속된 발전과 변화를 이뤄낼 것이다. 모두가 공감하는 결과의 중요성, 물질적 가치의 풍요, 이는 우리가 누리는 다양한 인프라나 산업구조, 일자리나 돈으로 귀결되는 개인의 연봉이나 월급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사회적인 발전과 성장도 중요하지만,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는 개인이 나름의 주관과 확신을 갖고 살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워라밸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물론 이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자신의 여가가 보장되며,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면, 누구나 원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하지만 개인에 따른 차이나 환경적인 변수, 책임져야 하는 대상이 있다면 이런 시간도 사치라고 여길 것이며, 더 많은 일을 통해 돈에 집착하거나 돈을 모으기 위한 자세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물론 워라밸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선택이며, 이런 선택에 대해 사회적인 원망이나 국가나 기업에 대한 책임론으로 회피해선 안 될 것이다.
각자 삶의 방식이 있고,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힘든 시기이다. 물론 공부를 통한 자기계발이나 자신이 속한 직무나 업종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비를 할 수 있고, 자본주의에서 중요한 돈에 대한 개념이나 이해, 이를 위한 재테크나 새로운 투자정보에 대한 공부 등 할 수 있는 분야나 방법도 다양하다. 워라밸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작용해야 하는지, 이 책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7가지를 토대로 이런 분야나 길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관리에 대한 언급이나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재테크를 바라보는 개인의 기준이나 태도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끈다.
나만의 인생설계, 혹은 자산관리, 이런 것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 외에도 사람관계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아무리 시대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사람들의 아날로그식 정서는 무엇인지, 어쩌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고, 이를 결과나 물질적인 성공을 위해 어떤 자기관리가 필요한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 삶에 답이 있다면 좋겠지만, 답이 없기에 위기와 기회는 공존하는 법이다. 더 나은 성장이나 사람이 되기 위한 개인들의 노력과 오늘도 흘러가는 하루의 시간들, 이 책을 통해 내가 꿈꾸는 삶의 방향성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