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내편 - 일과 상사를 내편으로 만드는 직장인의 작은 습관
송창용 지음 / 새빛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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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고, 각자 노력의 차이는 있더라도, 결과는 비슷한 흐름으로 만들었기에, 같은 공간이나 비슷한 자리에서 함께 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 낫고, 못나고의 차이가 아닌, 어떻게 하면 현실적인 관점에서 직장생활을 유연하게 할 수 있을지, 혹은 나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며 사람에게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요건들은 무엇인지,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에게 이런 관계의 형성이나 중요성, 혹은 업무적으로 자신의 능력이나 성과를 인정받는 구체적인 결과물이 매우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또 다른 사람들의 희생이나 도움없이는 오래 갈 수 없듯이, 직장생활도 비슷한 흐름으로 형성되어 있다. 나보다 상급자에게 인정받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록, 일처리도 빨라지며,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일을 빨리 배우거나 경험적 손실을 크게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모든 사람관계에서 작동하는 유의미한 힘을 믿고 이 책을 바라보길 바란다.


무조건 노력만 한다고 인정받거나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물론 노력은 가장 기본적인 단위, 남들이 다 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결정적 차이가 나는지, 결국 사람관계를 통해 원만하게 모든 업무나 관계를 처리하는 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일이 힘들어도 사람이 좋으면 버틴다는 말처럼, 자신과 맞는 사람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세상은 냉정하며 사회는 매우 성과지향적인 질서로 재편되어 있다. 이를 개인이 바꿀 순 없기에, 일정한 방법론과 처세술을 통해 적응하며 나만의 생존법을 터득해야 한다.


좋고, 싫고의 기준이나 감성적인 표현을 자제하며, 때로는 매우 이성적, 합리적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지만, 때로는 인간미를 보여주며 사람관계에서 상대도 나에게 다가올 수 있는 여지를 줘야 한다. 아무리 직급이나 위치에 따른 차이는 있다고 하지만, 결국 사람 간의 소통이 더 많은 유무형의 가치나 결과를 만들 수 있고, 나에게 좋은 방향, 내가 그리는 성공이나 관계술로 이어지기 때문에 책이 말하는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누구나 경험하는 사회생활의 어려움, 하지만 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존재하며, 내가 그동안 간과하거나 귀찮아 했던 일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실무 중심적인 가이드북, 나에게 맞는 방법론이 무엇인지 활용하며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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