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팀장 좀 관두고 올게!!
이의종 지음 / 더로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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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기성세대들이 겪는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 새로운 스펙과 다양한 능력, 활발한 사회활동이나 경험을 통해 사회로 진입한 새로운 세대, 이들은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고, 때로는 서로가 상충하며 결과를 위해 나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결과나 악영향을 끼치며 힘든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물론 모든 관계에서 일방적인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원인과 결과가 있듯이, 이런 세대갈등이나 나이 차이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오해에 대해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도 이런 어려움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조직문화나 기업문화를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상급자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보는 관점이나 입장에 따라, 보기 거북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늘 상대적인 관점에서 상대를 존중하거나 이해해야 함을 교육을 통해 배워 왔다. 하지만 사람은 변하며, 시대변화의 속도가 빠를 수록, 사람들도 기존의 가치나 기본적인 질서를 망각하며, 자신만의 개성이나 주장만을 펼치게 된다. 이런 사회적 정서나 개인의 일탈, 혹은 성향을 모두 고려할 때, 일정한 타협이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물론 기성세대와 젊은세대의 갈등으로 보이지만, 결국에는 어떻게 하면 조직관리나 인력관리, 혹은 인재를 바라보며 이끄는 힘인 리더십을 구현할 지에 더 주목하고 있다. 누구나 타인에게 인정받고,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사람이라고 대우받는다면, 모든 업무과정이나 일처리에서 적극적인 태도,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할 것이다. 적절한 칭찬도 필요하지만, 업무처리 과정에서는 다소 냉정한 평가와 끊임없는 객관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이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부담감을 주는 것이다.


당장은 욕을 먹더라도, 연장자의 입장에서 혹은 먼저 경험한 상급자의 입장에서 부하직원이나 하급자에게 냉정하게 대할 때도 존재한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마음이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상급자나 하급자, 양 위치에 설 수 있음을 인식하며, 서로가 처한 입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대화를 통해 순리적으로 풀어가려는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직장인과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하고 있고,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실에서 말하는 사회생활 속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하며 자신의 생각이나 입장을 정리해 보자.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며, 처세술이나 대화법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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