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의 구원 - 미학하는 사람 김용석의 하루의 사고
김용석 지음 / 천년의상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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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대단히 철학적으로 보이지만, 우리가 간과하는 부분이나, 의미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거나 새로운 의욕을 생기게 하는 한다. 사소함을 바탕으로 생각을 하며, 더 나은 삶을 그리려는 자세, 물론 섬세함과 사소함 등 막연하게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다양한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에서, 여전히 대중들은 하나의 가치나 집단의식, 혹은 획일화 된 교육과정에서 자란 인재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사회생활을 통해 본인이 느낀 감정이나 경험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일정한 과정을 거치면서 안정감있게 살 수 있다는 결과가 보증하는 바도 있지만, 삶에 대한 자세나 생각을 조금은 다르게 해석할 필요도 있다. 즉, 타인의 기대나 누군가가 원하는 삶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면, 스스로가 느끼는 만족도는 낮고, 억지로 하는 일 만큼이나 시간낭비, 돈낭비가 아닐 수 없다.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며 성과를 낸다면, 삶의 가치와 나만의 강점을 찾을 수 있고, 부정보다는 긍정의 결과를 직면하게 된다.


책에서 말하는 사소함과 일상의 작은 일들, 누군가에게는 별거 아닌 가치로 보이겠지만, 스스로는 의미를 부여하며 꾸준한 자세로 살아가는 것, 이게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가 아닌가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잘하는 일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고, 철저한 관리나 노력에 의해 완벽성을 채워 나가는 것이다. 때로는 비우는 자세나 내려놓음을 통해, 일이나 인간관계, 혹은 비즈니스에도 접목시켜 더 깊이있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 물론 공감하지 못하거나, 전혀 다른 성향의 차이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나와 다름에 대한 인정과 존중, 나아가 다르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점도 명확하고, 나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과 접근이 필요하다. 삶은 고난의 연속이며, 행복은 찰나의 순간 내 곁을 떠나버린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계획이나 삶 전체에 대한 계획과 실행 등 어떤 요건에 우선순위를 두며 살아야 하는지, 성찰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의문과 각자 만의 해답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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