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 상식사전 (6차 개정판) - 기초 이론부터 필수 금융상식, 글로벌 최신 이슈까지 한 권으로 끝낸다! ㅣ 길벗 상식 사전
김민구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는 매우 광범위한 학문이자 분야이다. 이를 완벽하게 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학자들이나 전문가들도 완벽하지 못하며, 항상 노력으로 일정한 수준을 증명하거나, 우리 생활에 보다 실용적인 방법,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할 뿐이다. 이런 점에 대한 인정을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경제를 접해야 한다. 물론 실무경제학이나 이론경제학은 확실한 차이가 있고, 경제학을 논할 때, 그 세부 분야만 하더라도 여러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경제를 공부한다면, 실생활에서 보다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얻고, 개인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점을 착안해, 174가지의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경제에서부터 글로벌경제까지, 나아가 경제활동과 현상, 트렌드, 혹은 경제사까지 진단하며 개인이 공부할 수 있는 범위를 제시하며 경제 관련 가이드북으로 활용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말하는 경제는 매우 다양하지만, 우리가 언론이나 뉴스에서 접하는 경제용어나 경제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실물경제, 혹은 생활경제라고 불리는 이 분야는 우리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용과 관련된 일자리 문제나 자영업이나 창업과 관련된 정보, 혹은 국가경제나 기업경제의 방향성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나 전망, 앞으로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물론 환율이나 금리, 채권, 금융으로 이어지는 심화과정이 있지만, 개인들은 필요에 따라서 발췌하여 공부하거나,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를 너무 어려워 하지도 말고, 내 생활과 연관된 생존경제라는 개념, 혹은 생활경제라는 의미로 접한다면, 더이상 경제학이 지루한 학문이 아닌, 매우 실용적인 분야임을 알게 될 것이다.
막연한 이론 소개도 아니며, 다양한 통계나 그래프, 혹은 이미지를 활용해 경제에 대한 쉬운 접근과 소개를 하고 있고, 나아가 국제경제나 국제관계, 무역전쟁으로 촉발되는 새로운 패권질서까지, 경제가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되는 현상이나 4차 산업을 맞이해, 어떤 변화가 일어나며 기업들의 경쟁상황이나 사람들이 반응하는 현상이나 성공하는 사례 등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학을 말하지만, 어쩌면 모든 분야를 언급하며 핵심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만큼, 곁에 두고 활용한다면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 관련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