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하유지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3월
평점 :
반복되는 일상, 비슷한 패턴, 공통적인 모습으로 흘러가는 세월의 변화상, 인생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나 기준도 달라진다. 부정적으로 볼 것인지, 어렵지만 힘을 내며 긍정적으로 볼 것인지, 물론 개인의 선택과 판단이다. 하지만 무난하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이왕이면 보다 나은 이해나 관용적인 태도로 삶을 마주할 때,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거나 쉽게 생각했던 가치를 되돌아 보게 된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솔직한 고백적 형식으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나에 대한 성찰이나 생각정리, 그리고 버티거나 견디면서 살아가는 용기, 나아가 사람관계에서 오는 다양한 갈등이나 대립, 이게 얼마나 무의미하며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까지 말한다. 물론 처음부터 쉽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개인의 주관이 있고, 살아온 방식이나 환경적 차이, 어떤 사람을 만나며 관계를 형성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을 대하는 가치관이나 태도 또한 달라진다. 물론 어떤 답을 찾거나, 명확한 정의나 기준을 내리는 것도 무의미하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고, 아니라고 판단이 들어도 조금은 배려하며 살아가려는 자세, 결국 돌고 도는 인생살이에서 경험을 얻는 사람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말한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즐겨야 한다고, 시간은 절대 기다려주지 않고 생각보다 세상과 사회는 잘 돌아가며, 세상 사람들은 오직 자신에게 관심이 있지, 타인에게는 생각보다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을, 물론 냉정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이를 겸허하게 인정하며 지금 내 곁에, 혹은 내 앞에 있는 사람과의 소통이나 관계에 신경써야 한다.
개인이 모든 것을 바꿀 순 없지만,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경험이나,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삶의 교훈까지, 우리는 이런 점을 통해 보다 큰 생각과 사람을 대하는 일련의 기술을 배우게 된다. 물론 사람관계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어려움이나 실패에 직면할 수 있지만, 항상 좋은생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어른들의 말이나 조언을 흘리지 말고, 때로는 이를 가슴깊이 간직하며 삶을 살아가야 한다. 책이 주는 의미가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인생을 말하며 사람들의 삶을 통해 배우거나 느낄 수 있는 점을 말한다.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만한 일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소설, 만나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