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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미 제2의 이동 혁명 - 인간 없는 자동차가 가져올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
로렌스 번스.크리스토퍼 슐건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도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를 대중화, 상용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4차 산업에서 핵심산업으로 손꼽히며, 많은 글로벌 기업이나 선진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분야이다. 관련 인재양성이나 기술력 투입, 신기술을 대중화하기 위한 정밀한 공정까지, 자본과 기술, 인력이 모두 동원되어야 하는 매우 어려운 변화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자율주행차는 상용화를 목적에 두고 있고, 이를 어떻게 대중화 할 것인지, 비용적인 문제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 혹은 다양한 결함이나 단점극복을 위한 막바지 단계가 진행중이다. 이같은 이동수단의 변화는 우리의 삶을 또 다른 차원으로 진화시킬 것이다.
관련 업종이 사라지거나, 새로운 직업이나 기술군이 등장하며 이를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새로운 사람들이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반대로 도태되어 실패할 사람들도 등장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영역에서 정점을 찍은 현재의 상황이나 기업들의 산업전망 등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며,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나름의 퀄리티나 경쟁력에 있어서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는 엄청난 기회로 여겨질 것이다. 물론 과도기적인 시험운행이나 대중들의 입장에선 자율주행차 관련 인프라의 부족, 혹은 세금문제 등 현실적으로 당면한 경제적인 문제를 풀어줘야 구매도 이어질 것이다.
분명 매력적인 시장상황이나 변화모습으로 볼 수 있지만, 기존의 내연기관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존재하며, 자원전쟁 못지않게 이어질 기술력 경쟁이나 또 다른 차원의 카르텔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항상 시대변화나 혁명적 변화에는 잡음과 논란이 동반된다. 무조건 자본주의적 관점으로 보는 것도 무리가 따를 것이며, 그렇다고 기존의 가치나 이익을 위해 변화를 막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다. 개인마다 생계나 절대적 이익, 기준에 따르는 입장차이는 존재하지만, 이미 많은 선진국들이 주도적으로 하고 있고, 우리 기업들도 이를 새로운 블루오션, 혹은 대안처로 여기고 있다. 그렇다면 자율주행차 시대를 미리 알고 대응하는 것도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 이를 바탕으로 이뤄질, 경제의 변화나 새로운 성장동력, 혹은 다른 분야로의 전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나 개인의 입장에선 어떤 것이 부가가치가 있고, 개인도 할 수 있는 도전적인 업종인지, 변화를 통해 얻는 것 만큼이나 잃을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지, 이를 꼼꼼하게 비교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는 능력도 중요할 것이다. 무조건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경영이나 모방만을 통해 비슷한 결과물만 추구한다면, 발전적인 요소보단, 정체되거나 뒤쳐지는 결과를 당면해야 할 것이다. 자율주행차로 풀어본 산업변화와 트렌드 분석, 이 책을 통해 배워 보자. 4차 산업혁명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