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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히는 말 한마디 - 상대의 심리를 꿰뚫는 23가지 대화 스킬
필 M. 존스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대양한 언행이 오가는 시대, 우리는 늘 관계 지향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이를 능동적으로 잘 주도하는 사람, 혹은 타인에게 일정하게 끌려가거나 의존하는 사람 등 개인에 따른 성향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명 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도움되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한 교묘한 말장난이나 전략적인 태도를 통해 목적을 이루는 사람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런 개인적인 차이에 따른 시시비비가 아닌, 나는 어디 쯤에 와있고, 더 나은 성장이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인가 하는 고민에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심지어 개인적인 성향, 소심한 사람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말의 영향력과 방법론을 함께 말하고 있다. 상대와의 대화에서 경청을 하는 태도는 매우 유의미하다. 하지만 무조건 경청하며 배려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자칫 상대가 오해하거나 나를 무시하는 태도로 진행될 수도 있다. 잘 들어주지만, 나의 의견을 명확하게 피력하며 상대와의 대화에서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주도권을 뺏기지 않는 기술, 말처럼 쉬운 기술은 아니다.
다만, 어떤 말을 하더라도, 상대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나름의 눈치와 센스를 가져야 한다. 특히 업무적으로 중요한 비즈니스 자리나 반드시 성과달성이나 목적달성을 이뤄야 하는 자리에선 말이다. 나의 주장을 펼치지만, 상대도 나의 주장에 따라오는 순간, 반드시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줘야 한다. 불필요한 말이나 거창한 설명을 버리며, 요약적으로 말하며 확실하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단어나 언어의 사용에도 유의해야 한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성별이나 나이, 직급에 따른 대응법도 좋은 방법론이 될 것이다.
고전에도 나오듯, 적을 알면 항상 이기는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한다. 현대사회에서도 이는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결국에는 모든 협상과 대화는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지며, 일정한 과정이나 결과를 내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역량을 갖고 있더라도, 이런 협상술이나 대화법에서 실패하는 순간, 불필요한 갈등이나 부정적인 결과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말의 중요성과 일정한 대화의 기술,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자. 상대의 입장에서 나의 의견을 말하는 방법론을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