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을 공부하는 시간 -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열세 가지 지적 탐험
손승현 지음 / 더난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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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의 시대, 모든 이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자칫 내가 편승하지 못하고, 퇴보하는 것은 아닌지, 관련 정보를 어디서 구하며, 나의 업으로 연결해야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증이 많고, 이를 명쾌하게 말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믿고 따를 만한 확실한 정보인지, 계속해서 비교하며 분석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부담해야 한다. 그렇다면 최대한 쉽게 이를 소개하며, 대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자는 이런 맥락을 바탕으로 4차 산업의 시대를 말하고 있다.


지금 하는 일, 하고 있는 일도 버거운데,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한다?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거나, 보수적인 성향을 유지한채,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변화의 속도가 아닌,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있다. 점진적인 변화나 급진적인 변화 모두, 우리에게 중요한 방법이다. 또한 인간과 로봇, 기계와 기술의 혁신화, 새로운 트렌드와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의 정보전달이나 공유, 의사결정의 방법론까지, 제법 탄탄한 구조를 통해 말하고 있다. 일상에서부터 사회생활에 이르기까지, 왜 사람들의 가치가 부각되는지, 이를 통해 알아 보자.


여전히 사회생활이나 조직을 하다보면, 기존의 아날로그적 생산방식이나 결과를 내기 위한 방법론이 지배적이다.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 아무리 시대변화와 트렌드가 있더라도,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행위, 그간의 노력과 경험에서 비롯되는 행위이기에 무작정 비난할 순 없을 것이다. 다만, 보다 나은 대응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부가가치를 이루고 싶다면, 혹은 개인의 입장에서 성공을 위해 빨리 나아가고 싶다면, 아날로그 방식 위에 디지털 방식을 접목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의 발견도 좋지만, 기존의 가치를 어떻게 새로운 방식이나 더 빠른 방식으로 바꿀 것인지, 계속된 고민과 분석을 통해 나아가야 한다. 원래 고통 뒤에 오는 성취가 짜릿하듯, 성공을 향한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나와 관계된 일이나 업에 연계해서 4차 산업의 시를 생각해야 한다. 너무 무감각해도 실패하거나 뒤쳐질 것이며, 너무 앞서가도 다양한 문제나 규제로 인해 복잡함을 느낄 것이다. 즉, 이론적 공부와 비교, 분석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는 자기계발이나 성장, 마케팅이나 영업에도 유용하며,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길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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