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

그만 아프기로 했다 - 모든 것에 지쳐버린 나 데리고 사는 법
김영아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9년 2월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가치, 혹은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물,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열심히 살아간다. 일정한 성공을 거둔 사람부터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 오직 나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나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사람까지, 우리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세상을 살아간다. 강한 사람이 성공하는 이치처럼, 내공이나 멘탈이 강한 경우, 경쟁에서 이기거나, 더 많은 것을 가져 가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높은 수준의 자존감과 자기애가 필요하며, 때로는 처세술을 통해 영리한 전략으로 삶을 살아야 한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알아주는 시대도 아니며, 믿었던 사람이 무조건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복잡하며, 타인에게 의존적인 모습이나 끌려다니는 행위로는 절대 자존감을 높일 수 없고, 본인이 꿈꾸는 성공적인 삶, 혹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잠시 기존의 방법을 접고,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은 아픔과 상처, 관계에서 오는 염증이나 다양한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종합적으로 말하고 있다. 결국 스스로 변해야 모든 것이 달라지며, 심지어 가족이나 가까운 관계도 새롭게 형성할 수 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며 일정한 호의나 배려는 일시적이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하거나 성장을 통한 변화, 나에게 도움이 준다는 인식이 생긴다면, 나를 대하는 태도 또한 달라질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몰입하거나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변화나 성장에 있어서 유연성을 견지해야 한다.

나에 대한 높은 수준의 자존감이 주는 다양한 혜택들, 인간관계에서 미묘하게 흐르는 심리적인 부분이나 지금 당장 고통을 겪고 있다면, 극복하거나 벗어나는 방법에 대한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도 이런 부분을 말하고 있고, 심리치료의 중요성, 현대인들이 알지만 쉽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언급을 통해, 스스로 원하는 삶에 대한 성공적인 관리나 발전론을 말하고 있다. 아픔을 너무 두려워 하지도 말고, 나를 믿고 나아가는 믿음과 자신감도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심리적인 부분을 배우며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