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사장공부 - 1000명의 사장이 배우고 성공한
산조 게야 지음, 정문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직장인을 비롯해 창업을 하는 사람이나 다양한 업종에 있더라도, 누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생각한다. 그리고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이나 사장 자리를 생각하게 된다. 이는 보편적이며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볼 수도 있고, 우리나라 경제상황이나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미래를 대비하는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한 요건이다. 하지만 아무나 리더가 될 수 없고, 경영이나 관리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하며,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책임져야 하는 상황도 맞이한다.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리더가 존재하며, 리더들은 저마다의 리더십을 통해 직원이나 모든 조직원들을 향해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지만, 달라지지 않는 가치가 있고, 이는 리더들이 알아야 할 덕목과도 같다. 책의 말처럼 공부하는 리더는 절대 실패하지 않고, 실패를 하더라도, 경험을 통해 재기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너나 할거없이 혁신과 변화, 개혁을 주장하지만, 무조건 급진적인 변화가 최상의 결과를 낳는 것도 아니다. 상황판단이나 변화를 읽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시장이나 사회변화를 분석하는 분석력, 그리고 원칙과 가치를 지키면서 나아가는 행동력, 이는 리더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야 하며, 하나의 가치관이나 미래나 결과를 바라볼 때, 항상 잊지 말아야 하는 가치이다. 또한 자신만의 경쟁력이나 차별화 전략을 연구하며, 속한 조직원들을 관리하며 일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면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사장 공부라는 말처럼, 인생공부나 이론적인 배움으로 적용해도 무난하며, 다양성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바탕으로 모든 의사결정이나 방향성을 제시하며 나아가야 한다.

처음부터 잘할 순 없지만, 일정한 공부와 경영에서 오는 경험을 통해, 부정의 효과를 줄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 나아가는 길, 사람들이 원하는 리더십이 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원하는 리더의 유형도 고려해야 한다. 임직원이나 책임자가 말하는 조직원에 대한 인재상이 존재하듯, 대중들이 바라는 리더의 유형도 달라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수직적인 문화를 수평적인 문화로, 개인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서 조직이나 집단의 이익이나 성공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성공한 리더가 될 것이다. 리더십과 경영에 대한 본질과 철학적인 소개, 그리고 현실을 고려한 대안책이나 가이드라인까지, 배우며 활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