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안 죽어 - 오늘 하루도 기꺼이 버텨낸 나와 당신의 소생 기록
김시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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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누구나 과거를 그리워 하며 살아간다. 좋은 기억, 나쁜 기억, 모두가 공존하며 현재에 초점을 맞추면서,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하며 다짐한다. 물론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 보는 것들, 혹은 관계에서 오는 행복이나 염증, 혹은 스트레스 등 우리는 다양한 삶을 선택하기도, 당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오늘 하루를 돌아볼 때, 어떤 삶을 살았는지 돌아보는 자세이다. 긍정과 부정은 늘 공존하며,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기록하거나 회상하며, 더 나은 대안이나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소소하게, 혹은 가볍게 마음을 울리는 그런 책이다.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가치나 삶의 방법, 방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 각자가 주어진 임무나 책임감의 강도는 달라도, 삶을 살아가는 비슷한 모습이나 공통점은 존재한다. 성공을 바라는 사람부터 소소한 일상, 작은 결과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까지, 어떤 삶이 낫다고 등급을 매기는 것은 무의미할 것이다.

늘 하루의 삶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 이런 과정이 모여 더 큰 결과를 만들 수 있고, 남들에게 드러나는 결과적 성공이나 자신이 만족하는 행복감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면의 성장에도 신경써야 한다. 너무 외형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순간, 욕심은 찾아오고, 이로 인해 겪는 관계의 갈등이나 나에 대한 불만족, 나아가 불행도 함께 오기 때문이다. 늘 적극적으로 살지만, 인간미를 갖춘 인성의 완성, 그리고 중요한 나에 대한 엄격함이나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생각할 수 있다.

죽을 각오로 산다면 무엇이든 못할까? 그리고 굳이 이런 가치에 집착하지 않아도, 작은 행복에도 만족을 한다면, 더 큰 불행이나 스트레스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을 돌아보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느낀 것을 실천하는 행동력에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다양한 의견이나 조언을 통해 더 발전할 수도 있고, 다양한 방법에 대해 열린 자세로 유연성을 키울 수도 있다. 결국 돌고 도는 인생살이, 정답찾기에만 매달리지 말고, 어떤 가치와 의미에 무게를 둘지,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행복이 무엇인지,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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