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12
오승현 지음, 이경국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도 계속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 이야기,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활용이나 더 나은 가치나 결과를 위한 투자,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축복인지, 아니면 또 다른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지, 확실한 답이 없고, 보는 기준이나 관점에 따른 해석적 차이는 존재할 것이다. 이런 사회적인 관점을 배제하더라도, 인공지능이 주는 기술변화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더 나은 삶을 위한 과도기로 볼 수도 있고, 관련 정보와 지식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개인적인 의미에서도 더 나은 성공이나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도 중요시 하는 인공지능 논쟁,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알고, 그 활용범위나 인공지능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면, 직업선택이나 진로탐색 등에도 매우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인공지능을 말하고 있고, 어린이들에게 맞는 눈높이로 소개하고 있다. 가장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로봇의 등장과 상용화, 대중화에 대한 생각이다.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들이 등장하면, 분명 우리 생활은 더욱 빨라지며, 편리해 질 것이다. 하지만 긍정의 면이 있다면 부정적인 면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인류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술적 성장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하지만, 이는 또 다른 독점이나 정보격차로 인한 새로운 양극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기존산업에 대한 생존적 위협으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에 대한 대안이나 사회적 혼란과 낭비되는 비용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여전히 확실한 합의점을 찾기 어렵고, 각자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서 쉬운 문제는 아닐 것이다. 다만 이런 변화를 어떻게 대응하며, 나름의 유연한 태도를 유지할 것인지, 제법 진지한 물음과 답이 오간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대체되는 직업이나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효용성이 낮아지는 현상, 혹은 절대적인 기준으로 인간의 가치나 필요성이 부각되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의 구축, 혹은 철저한 통제를 바탕으로 인간을 초월한 가치로 성장시키지 않는 방법 등 현실성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자체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공부해도 유용할 것이며, 인공지능에 무지한 어른들이 봐도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알아본 가까운 미래의 변화상, 이 책을 통해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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