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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데이비드 퀑 지음, 김문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고, 사람들의 의식이나 기준도 높아졌다. 그만큼 성공을 위한 개인들의 몰입과 자기계발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소수의 사람만이 성공을 쟁취한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사람이 최우선에 있어야 하며, 기술혁명, 기계혁신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설득에 대한 소개나 단상이 아니다. 구체적인 방법론을 강조하고 있고, 이를 통해 실무에서 통하는 화법이나 대화법을 말하고 있다.
자신이 속한 직무나 직업에 따라 결정되는 설득의 말하기, 결국에는 영업력과도 일맥상통하며, 세일즈나 마케팅, 브랜드화, 혹은 이미지화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어떤 관점으로 보더라도,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호흡이며, 말하기 기술이다. 누구나 성과발표나 업무추진을 위해 말하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상대에게 나의 가치를 알리거나, 나의 업무능력이나 연구성과를 말할 때도 그렇다. 이왕이면 이미지화를 통해 강조할 수도 있고, 시각적인 효과를 무시하지 못할 때도 있으며,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핵심 맹점을 공략해 말해야 할 때도 있다.
상황에 맞는 말하기 기술, 혹은 대화법을 통해 불리한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극복할 수도 있고, 기존의 유리한 과정에서 쐐기를 굳히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말하며,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하기, 혹은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이나 구체적인 이윤을 거둘 수 있는 비즈니스적 요소까지, 개인들이 몰두하지만, 쉽게 표현하기 힘든 대화법 자체에 주목하고 있다. 일련의 방법론이 있고, 과정에서 오는 결점이나 애로사항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보다 자세히 진단하고 있다.
모방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듯, 이제는 치열한 경쟁사회이며, 개인간의 간극은 좁혀지고 있다. 결국에는 사소함의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 것이며, 이는 개인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변화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물론 기본과 본질을 망각한 대화법은 무의미하며, 상대를 속이는 기만행위가 아닌, 정공법으로 다가가지만, 결코 갈등이나 부정적인 요소가 없는, 완전한 설득의 기술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워 보길 바란다. 개인마다 요구되는 역량이나 부족한 부분을 배우며, 스스로가 활용해 본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성과나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가이드북으로 추천하며 활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