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투자

新 명품 토지 중개 실무 - 공인중개사가 꼭 읽어야 하는 토지 중개 100문 100답!
정연수.김민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부동산에 대한 관심, 어떤 일을 하더라도, 가까운 미래관리나 준비, 새로운 업종에 대한 도전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발생해, 생각하게 되는 직업, 바로 공인중개사이다. 하지만 이 시장도 경쟁은 매우 치열하며, 자신만의 능력이나 차별성, 혹은 영업력이 없다면 도태되고 말 것이다. 겉으로 보는 것보다 훨썬 치열하며, 알아야 할 요건이나 기준, 법적인 부분도 많고, 모든 부동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물건이나 종류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 그래서 이론적 공부를 많이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거나, 고객관리를 통해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부동산 책들과는 다르다. 사람들이 부동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바로 아파트 계약이나 내집 마련, 혹은 상가임대나 매매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책은 본질적인 토지와 토지매매, 혹은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어딜 가나 저평가 받는 토지가 있고, 상대적으로 거품이 낀 토지도 존재할 것이다. 물론 관련 도시계획이나 상권의 형성 유무, 혹은 신도시나 미개발지 등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조건들이 있을 것이다. 이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결국에는 정보력의 차이로 모든 결과가 드러나기도 한다.

또한 알짜정보나 투자정보는 절대 공유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이나 업으로 승화하는 만큼, 중개사나 전문가들도 완전한 신뢰가 어렵고, 이는 상대적인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또한 발품을 팔면서 정보를 공유하며 취득하는 행위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종합적인 부동산 정책이나 대책에 대한 방향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추구하는 투자법이나 고객관리나 투자조언 등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해, 자신만의 투자전략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어렵고, 잘나가는 중개사가 왜 어려운 길인지, 조금은 공감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길은 있고, 여전히 기회적인 부분도 있을 것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바라본다면 포화상태, 혹은 한계상태로 보이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상대적으로 투자가 적합한 지역, 혹은 토지 자체가 저평가 받는 곳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물론 부동산 시장이 워낙 유동적이며 정답이 없는 만큼, 무조건 진리라고 말하지는 못해도, 일련의 공부와 실무투자,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판단이 설 수도 있고, 단순한 계약중개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기보단, 항상 더 큰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토지를 바탕으로 말하는 부동산 이론과 실무투자의 방법론, 이 책을 통해 하나의 관련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중개사가 알아야 할 중요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어서, 보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