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 상식사전 - 전.월세, 내집, 상가, 토지, 경매까지 처음 만나는 부동산의 모든 것, 개정판 ㅣ 길벗 상식 사전
백영록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부동산 시장에 대한 평가가 비관적이며, 정부정책이나 대출규제 강화나 요건에 대한 엄격한 심사 등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부동산경기도 나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소소한 투자수익을 거두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실질적으로 돈을 버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절세적 개념으로 접근하는 행위이다. 부동산 하면 예전처럼 엄청난 임대수익이나 기대수익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지난 얘기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실거주 목적으로 내집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다주택을 이용한 투기적 성향이나 단타매매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이는 임대업자나 중개업자, 관련 전문가들이라고 낙관적으로 바라봐선 안 될 것이다. 특히 서민들에게 부동산은 절대적인 자산이며, 거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부동산 계약에 있어서 알아야 할 정보나 지식을 공부하며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의 이익이라도 지킬 수 있고, 불필요한 손해를 막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점에 착안해, 다양한 물건 형태에 따른 세법이나 투자법을 말하고 있다. 또한 집이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실제로 중개업자나 전문가들이 어떤 점에서 인센티브를 추구하거나 사람들을 현혹하는지, 보다 자세히 알아야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이라는 방대한 분야와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는 시장, 물론 완벽히 알 순 없고, 아무리 좋은 전문가에게 위탁하거나 위임하더라도, 모든 변수에 대해, 완벽히 통제, 대응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일련의 시장상황이나 가장 중요한 정부정책, 또한 가까운 미래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부동산 자체를 거품으로 보는 사람들도 변화가 급진적으로 이뤄지진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 이유에 대해 공부하며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은 부동산 이론에 있어서 중요한 지식과 관련 세법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고, 이를 통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방법 혹은 관리법을 함께 말하고 있다. 부동산의 기본적인 상식을 통해,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가지며,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설정해 보자. 도움이 될 것이다. 실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기본적인 이론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